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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법 위에 군림하는 권위·통치력 존재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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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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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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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선거 때만 납작 엎드리는 정치인, 배반과 배신을 끝장내자"

 안희정 충남도지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따른 정국 수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39;비상시국 정치회의&#39;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6.11.20/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희정 충남도지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따른 정국 수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비상시국 정치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6.11.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0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5차 촛불집회일인 26일 "그 누구도 국가와 권력이라는 이름으로 법 위에 군림하는 특별한 권위와 통치력은 존재할 수 없다"며 "주권자와 민심 위에 있는 어떤 정치권력도 존재할 수 없다는 게 우리가 확인하고자 하는 사명"이라고 밝혔다.

야권 대권잠룡 중한 명인 안 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당 주최의 박근혜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에 참석해 "우리는 바로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오늘 새로운 이정표를 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저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 이 위대한 역사를 만든 대한민국 국민들의 위대한 촛불과 횃불의 역사를 저는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3·1운동, 4·19 혁명, 6·10 항쟁 등을 거론하며 "언제나 나라가 위기에 빠지면 우리 국민들은 촛불과 횃불을 들고 이 나라와 역사 지켰다. 자부심을 갖자"고 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당원들을 독려했다.


안 지사는 참석자들을 향해 '주권자'라고 부르며 "백성이 주인되는 민주주의의 내일을 향해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다시 모였다"고 외쳤다. 그는 "늘 선거 때마다 주권자들에게 납작 엎드리는 정치인들은 선거가 끝나면 그들은 나랏일을 하는 높은 분이 된다"며 "그리고 주권자인 우리는 어리석은 무지렁이 백성으로 전락하는 이 반복의 역사, 우리는 그 역사를 끝내고자 이 자리에 모인 것 아니냐"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배반과 배신을 끝장내자. 진정으로 백성이 주인되는 나라를 만들자"며 "우리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머무르지 않고 진정한 주권자, 민주주의 시대의 일보전진을 만들어내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4년마다, 5년마다 선거를 여러 번 해보지 않으셨느냐. 그러나 그 선거만으로는 백성이 주인되는 나라를 만들 수가 없다. 우리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며 "이 나라는 주권자의 나라이고 정당은 우리 당원들의 정당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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