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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여의도의 촛불 평일에도 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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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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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주최 측 "국회 마당에서 촛불 집회 계획 중"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열린 '박근혜 즉각 퇴진! 새누리당 해체!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열린 '박근혜 즉각 퇴진! 새누리당 해체!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성난 촛불의 행렬이 새누리당 당사가 있는 여의도로 향했다. 국회는 오는 9일 탄핵 표결을 앞두고 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7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새누리당 해체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400여명(경찰 추산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주장하는 한편 9일 진행되는 국회 탄핵 표결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찬성 표를 던질 것을 압박했다.

이태호 퇴진행동 공동 상황실장은 "조선 시대에도 국왕이 잘못하면 독기를 품고 광화문 앞에 가서 직언을 하는 신하가 있었다"라며 "새누리당은 국민주권의 시대에 자신을 여왕처럼 여기는 박근혜를 떠받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조합원 400여명(주최 측 추산)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박근혜 정책 폐기! 새누리당 해체!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고 새누리당 해체를 주장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민주노총 조합원 일부는 새누리당사 앞으로 이동해 촛불집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퇴진운동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도 평일 촛불집회를 이어나갔다. 이날 광화문 집회에는 집회 측 추산 200여명(경찰 추산 200명)이 모여 박 대통령 퇴진을 주문했다. 이날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까지 행진했다.

한편 퇴진행동은 9일 탄핵표결에 앞서 8일 저녁 국회 잔디광장에서 촛불 문화제를 열 것을 알리고 이를 국회 사무처 신고했으나 국회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진행동은 이에 국회를 '시민광장'으로 개방할 것을 촉구하는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유권자들이 국회에서 현 국정농단 사태와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서 자유롭게 토론하고 국회의원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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