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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서 채권 팔아 1인당 2000만원 번 증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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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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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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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채권판매 수익 짭짤…13개 증권사 평균 746만원 IBK證 단연 1위

지점서 채권 팔아 1인당 2000만원 번 증권사는?
중소형 증권사가 지점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채권을 판매, 지난 1년간 영업직원 1명당 2000만원에 육박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박스권에 갇힌 증시와 주식매매 수수료 감소, 펀드 판매 부진이 겹쳐 증권사 지점 수익이 줄어든 가운데 소액 채권 판매를 통해 과거 증시 활황기 못지않은 두둑한 보너스를 받은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13개 증권사의 지난해 지점 채권판매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38조5062억원어치 채권을 판매했다. 1개 증권사당 평균 2조9620억원 규모의 채권을 지점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 것이다.

지점서 채권 팔아 1인당 2000만원 번 증권사는?
증권사가 회사채나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등을 매입한 뒤 지점에 넘기면 이를 개인고객에 판매, 일정 부분 수수료를 받는다. 이처럼 채권 판매를 통해 증권사 지점이 얻은 수익은 평균 54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13개 증권사별 지점 수익을 각사별로 영업점 직원 수(지난해 9월말 기준)로 나누면 지난해 채권 판매를 통해 1인당 평균 746만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인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지점에서 1조8600억원 가량의 채권을 판매해 50억원을 벌었다. IBK투자증권 지점 영업직원이 266명인 점을 감안하면 1인당 평균 1880만원 가량 번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채권 판매를 통한 지점 영업직원의 1인당 평균 수익성 개념으로 비용 등을 제외하고 지급한 실제 인센티브 금액과는 차이가 있다.

IBK투자증권의 1인당 수익성은 13개 증권사 평균(746만원)과 비교해 2배를 웃도는 규모다. 일부 실적 우수 직원의 경우 수천만원대 보너스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같은 기준으로 계산하면 중소형 증권사인 HMC투자증권도 지난해 지점 영업직은 1인당 평균 1300만원을 벌어 상위권에 들어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년간 주식시장이 박스권을 맴돌고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감소로 지점 영업직원의 지갑이 얇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채권 판매가 신수익원 중 하나로 떠오른 것이다.

실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증권사의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로 2002년(72%)에 비해 반 토막 났을 만큼 상황이 크게 변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점 객장에 모여 주식을 주문하던 때와 달리 저렴한 수수료의 온라인거래가 대중화됐고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분을 메우던 펀드 판매마저 한 풀 꺾였다"며 "거액자산가를 중심으로 기관투자자가 선호했던 단기채권이나 우량 회사채 투자 수요가 커지고 있어 지점 수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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