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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갤S8 올해의 기대주… 삼성 "비수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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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 이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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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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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가격 추가상승 전망…준프리미엄 스마트폰에 2Q 전략폰 가세

삼성전자 서초사옥 홍보관에 전시된 반도체 제품. /사진=뉴스1
삼성전자 서초사옥 홍보관에 전시된 반도체 제품. /사진=뉴스1
삼성전자 (83,300원 상승600 -0.7%)는 올해도 실적 일등공신 반도체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 단종 악재에도 선방한 IM(IT모바일) 부문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주무기로 본격적인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 반도체 슈퍼사이클, 비수기에도 강세 지속 =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이 시장 호황을 발판 삼아 올 1분기 영업이익 5조원대에 올라서면서 지난해 4분기 기록한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였던 4조원 중반을 넘어선 4조9500억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진 반도체 호황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시장 훈풍이 올해를 넘어 내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D램 분야의 절대강자인 삼성전자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를 맞은 셈이다.

D램 가격은 지난해 저점 대비 50% 수준 올랐지만 업계에서는 올 1분기 20%가량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본다. 삼성전자는 10나노급 D램 공정 전환을 본격화해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고용량·고성능 등 고부가 제품 판매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올 중반 세계 최대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로 주목받는 평택 반도체 공장을 가동한다면 시장 지배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D램과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낸드플래시 가격도 상승세가 전망된다. PC 저장장치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데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낸드 용량도 커지면서 수요 급증이 가격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낸드의 경우 V-낸드 투자에 집중해 64단 V-낸드 공정 전환에 주력하고 고성능 서버용 SSD 등 프리미엄 시장 대응에 주력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올해 목표다.

◇ 'S·A·J 시리즈' 고가·중저가 쌍끌이 실적 견인 = IM 부문의 올해 기대작은 인공지능(AI)이 탑재된 갤럭시S8이다. 오는 4월로 미뤄진 갤럭시S8 출시 때까지는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중저가 제품들로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는 총 90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IM 분기 매출은 23조6100억원을 기록, 연간 매출 100조 클럽(100조30000억원)을 지켰다. 4분기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 연간 기준으로 비교해도 전년 10조8100억원보다 6.6% 늘었다.

갤노트7이 잇단 배터리 발화로 지난해 10월 단종 조치되면서 직접 손실비용만 4조원대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록적인 성과다. 지난해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7' 이 '갤노트7' 단종에 따른 프리미엄폰 공백기를 상당 부분 메꿀 정도로 선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좋은 중저가 단말기의 선전도 한몫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세를 몰아 1분기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계절적 요인으로 전세계 휴대폰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전자는 오히려 "휴대전화 판매량과 매출은 전 분기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는 준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A 시리즈와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J 시리즈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온다. 지난 19일 출시한 갤럭시A5는 준프리미엄 제품 최초로 방수·방진(IP68) 기능을 적용했다. 여기에 전·후면 모두 1600만 화소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하고 3D 강화유리 디자인을 적용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갤럭시A3·A7 등 형제 제품들을 출시,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타사와 차별화된 기능으로 중저가 시장 우위도 강화한다. 이경태 삼성전자 IM부문 상무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하이엔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삼성페이' 기능을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J 시리즈에 탑재할 것"이라며 "디자인, 카메라 등 차별화 기능도 대거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2분기에는 차기 전략폰 갤럭시S8이 출격한다. 이 제품은 전작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 최고의 안전성을 집대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체개발한 음성인식 AI '빅스비'가 처음으로 탑재된다. 지난해 인수한 하만의 오디오 시스템 역시 적용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삼성 스마트폰은 품질 관련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고 고객의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잡아 이용자들의 신뢰를 강화할 것"이라며 "하드웨어 차별화는 물론 삼성클라우드, 삼성페이 등 소프트웨어 적용 모델과 지역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삼성 스마트폰만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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