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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자사주매입 규모 전년比 156%↑…주가 안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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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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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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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한달 뒤 시장지수 대비 초과수익률 3.39%p…자기주식 처분 규모는 전년比 18.4%↓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이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를 사들인 규모가 전년대비 156% 급증한 1조1742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25일 지난해 코스닥시장의 약세기조 속에 주가방어를 위한 자사주 취득기업 및 규모가 전년대비 이같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기주식취득 상장법인은 158개사로 지난해보다 20.6% 늘었다.

자사주매입 사유로는 주가안정을 위한 취득이 68건(320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지난해 2월 글로벌 경기악화와 6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11월 미국 대선 등 주가급락기에 주가안정을 위한 취득이 63건으로 전체 취득공시의 34%를 차지했다.

이외에 임직원 성과보상(4건)과 이익소각(3건), 상장폐지(3건), 기업가치 제고(1건) 등이 뒤따랐다.

업종별로는 IT부품(14사·4413억원), 반도체(14사·1213억원), 디지털컨텐츠(11사·1191억원) 순으로 자사주 매입을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득규모가 큰 IT(정보기술) 부품·반도체 업종 주가는 각각 1.8%, 13.5% 올라 코스닥시장 지수상승률(-7.5%)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를 매입한 법인들의 주가는 공시 한달 뒤 초과수익률이 3.39%포인트를 기록, 시장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안정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것이다.

반면 주가 약세로 지난해 자기주식 처분 규모는 전년대비 18.4% 감소한 6763억원으로 조사됐다. 자기주식 처분기업 수도 211개사로 전년대비 4.5% 줄었다.

이 가운데 직접처분은 전년보다 47.9% 급감한 3128억원 규모였다. 반면 신규·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처분금액은 전년대비 93% 급증한 743억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처분규모는 IT부품(34사·907억원), 의료․정밀기기(14사·664억원), 소프트웨어(24사·635억원) 순이었다.

이들은 자기주식을 처분할 때 시간외대량매매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이는 주식 처분시 주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 하세린
    하세린 iwrite@mt.co.kr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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