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말하는대로' 허지웅, 가정사 고백…"좋은 어른 못 만났다"

머니투데이
  •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7.03.02 10:21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사진=JTBC '말하는대로' 방송화면
/사진=JTBC '말하는대로' 방송화면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가슴 아픈 과거사를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는 방송인 김제동, 허지웅, 로봇 공학자 데니스홍이 출연했다.

이날 두 번째 버스킹 주자로 나선 허지웅은 "오늘은 가장 고민하는 주제를 말하려고 한다. '좋은 어른이 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큰 주제로 이야기를 할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허지웅은 "운이 없어서 좋은 어른을 못 만났다. 좋은 어른에 대한 갈망은 늘 있었다. 멘토가 필요했다. 아버지도 가정 사정 때문에 일찌감치 내 곁에 없었다"고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놨다.

그는 "19살 이후 혼자 힘으로 해야 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루에 3개씩 하고 학비, 등록금, 생활비, 집세를 마련했다. 내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커리어 중 하나인 피팅 모델도 있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많은 걸 달성한 건 텔레마케터였다. 저만큼 많이 판 사람이 없었다. 아침에 출근하면 직원들이 시나리오를 쓴다. 팀장이 걷어서 검사한다. 괜찮은 시나리오를 똑같이 복사해서 팀원들에 나눠준다. 끝나는 날까지 단 한 번도 내 시나리오가 뽑히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허지웅은 "아르바이트를 할 때 만난 부장님이 좋은 어른이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런데 부장님이 팀원들의 두 달치 월급을 갖고 도망쳤다. 부장님을 찾아가서 얘기했는데 그때 받은 느낌은 비극적이었다. 좋은 어른이자 롤모델이었는데 그 분이 '너도 나이 먹으면 이렇게 될 거다' 라고 했다. 이런 사람을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었다니 끔찍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허지웅은 "등록금을 내야 하는데 돈이 없었다. 소주 세 병을 원샷하고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전화해 도움을 청했다. 아버지의 직장이 학비가 나오는 직업이었는데도 내주지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때 너무 힘들고 창피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허지웅의 솔직한 고백으로 화제를 모은 JTBC '말하는 대로'는 매주 수요일 밤 9시30분에 방송된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김부겸 총리 인준안 통과…野 "민주주의 처참하게 유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