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도 안통했나… 코스피 지수 2160선 턱걸이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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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주(3월27~31일)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로 간신히 2160선을 방어했다.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는 지난달 30일 갤럭시S8을 공개하며 주가 상승을 기대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06만원으로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직전 주말보다 8.72(0.40%) 떨어진 2160.23으로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71,000원 ▼4,000 -0.52%)는 금융감독원의 특별 감리 소식에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105억원, 개인은 9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49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주식은 SK하이닉스 (173,200원 ▼400 -0.23%)(2027억원)였다. 이어 POSCO (403,500원 ▲4,500 +1.13%)(641억원),현대차 (241,000원 ▼8,000 -3.21%)(621억원), 한화케미칼 (26,500원 ▲550 +2.12%)(392억원), KB금융 (73,700원 ▲1,400 +1.94%)(324억원), LG(321억원)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주식은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로 27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또 현대중공업 (128,300원 ▼1,200 -0.93%)(1054억원), 삼성전자우 (64,600원 ▼400 -0.62%)(502억원), 신한지주 (46,450원 ▲650 +1.42%)(459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771,000원 ▼4,000 -0.52%)(345억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현대중공업 (128,300원 ▼1,200 -0.93%)으로 6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SK이노베이션 (109,600원 ▲600 +0.55%)(330억원), KT&G (92,100원 ▲1,200 +1.32%)(289억원), SK (160,500원 ▼1,500 -0.93%)(271억원), 효성 (59,500원 ▼500 -0.83%)(270억원) 등도 사들였다.

기관이 많이 판 주식은 현대모비스 (226,000원 0.00%)로 1056억원어치를 팔았다. 이어 현대차 (241,000원 ▼8,000 -3.21%)(749억원),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729억원), KB금융 (73,700원 ▲1,400 +1.94%)(448억원), 현대제철 (31,600원 ▲300 +0.96%)(41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아남전자 (1,878원 ▼2 -0.11%)로 갤럭시S8 출시 영향을 받으며 68.71%나 급등했다. 이어 태원물산 (4,190원 ▲75 +1.82%)(51.33%), 써니전자 (1,982원 ▼10 -0.50%)(50.57%), 우리들제약(44.83%), 미래산업 (2,200원 ▲10 +0.46%)(39.66%) 등도 많이 올랐다.

반면 SG충방 (2,030원 ▼90 -4.25%)과 하이골드3호 (2,770원 ▲5 +0.18%)는 각각 22.18%, 16.42% 내리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어 하나니켈2호 (609원 ▼260 -29.9%)(-14.19%), KGP (4,100원 0.00%)(-13.33%), 동양우 (5,400원 ▲10 +0.19%)(-13.14%)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