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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 권위 상징 '홍염장' 서울시무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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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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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김경열씨 보유자로 인정 고시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9호 '홍염장' 보유자 김경열씨.(서울시 제공)/뉴스1 © News1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9호 '홍염장' 보유자 김경열씨.(서울시 제공)/뉴스1 © News1

서울시는 '홍염장'을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하고 김경열씨(59)를 보유자로 인정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홍염장은 주로 홍화꽃을 이용해 붉은 색을 들이는 장인으로 조선시대 상의원(尙衣院)과 제용감(濟用監)에 각각 10명씩 속해 있었다.

홍색은 조선시대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던 색으로 홍색으로 된 관복은 왕세자와 당상관(정3품) 이상만 착용할 수 있었다. 홍색 가운데 가장 진한 색인 대홍색은 홍화염색을 8번 이상 반복해야만 만들어 낼 수 있는 색으로 왕실에서 주로 사용한 조선 최고의 색이었다.

서울시는 홍염장의 서울시무형문화재 지정을 통해 전통의 색을 다시 살리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보유자로 인정받은 김경열씨는 명주실 공방을 가업으로 운영했던 외가에서 홍염과 관련된 제반 과정을 도제식으로 교육받으며 성장했다. 그동안 홍염을 통한 각종 유물 복원과 연구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무형문화재 북촌교육전시장에서 시연회를 열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홍염장이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되면서 조선 최고의 색이자 궁중의 격조높은 색을 만드는 홍염장을 보전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본격적인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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