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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들 "민주적 총장 선출 위해 계속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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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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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후보 추천규정 개정안'에 이화인 요구 안 담겨"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이화여대 학생들이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이삼봉홀에서 열린 교수평의회를 찾아 학생 투표 반영 비율 조정과 총장 후보 연령제한 폐지 등 민주적 선거 절차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2017.3.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화여대 학생들이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이삼봉홀에서 열린 교수평의회를 찾아 학생 투표 반영 비율 조정과 총장 후보 연령제한 폐지 등 민주적 선거 절차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2017.3.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화여대 각 학과 대표와 교직원으로 구성된 '해방이화 제49대 중앙운영위원회'는 1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표된 '제16대 총장후보 추천규정 개정안'에 이화인들의 요구안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민주적인 총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계속 행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16대 총장후보 추천규정 개정안'이 발표됐으나 개정안에는 지난 3월29일 학생총회를 통해 만들어진 총장 선출 관련 요구안이 반영되지 않았다.

위원회는 "개정안에는 '총장후보자 자격요건 폐지' '학생 투표반영 비율 5%에서 8.5%로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1만6000 이화인의 요구안인 '학생 투표반영비율 25% 내외로 확대' '총장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받는 단위들로만 선거권자를 구성하라'는 요구안은 수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사회는 학생들이 총장 선출과 관련한 최종 입장을 13일 제출했음에도 14일 약 한시간 남짓한 시간만에 총장 선출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종결했다"며 "총장 선출 개정안과 이사회 회의록을 볼 때 학생들이 제출한 최종의견을 제대로 숙고한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정안에 학생들의 요구가 제대로 수용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이사장이 책임지고 학생들에게 해명할 것을 요구한다"며 "지난해 사태에서 교훈을 얻어 이사회가 진정으로 민주적인 방식의 총장 선출을 시행하고자 한다면 이사회가 먼저 전향적으로 민주적인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최경희 전 총장의 불통과 비민주는 이화인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며 "이사회에서 발표한 '총장후보 추천규정 개정안'은 학생들이 민주적인 이화를 외치며 지난해부터 싸워왔던 것과 올해 2000여명의 참석으로 학생총회를 성사시켜 요구안을 만들어 낸 것에 비해 턱없이 모자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 규정은 이화인들의 요구를 수용해 만드시 재개정 돼야 한다"며 "이사회에 규정의 재개정 요구를 이어나가는 것과 함께, 총장후보자들에게 현 총장선출 규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의서 등을 발송해 민주적인 방식의 총장 선거규정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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