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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NHN' 타이틀 앞세워 종합 엔터社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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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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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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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명칭에 NHN 붙여 통합 브랜드 전략 전개, 정체성 각인 및 인지도 확대 노려

NHN엔터, 'NHN' 타이틀 앞세워 종합 엔터社 도약
'NHN'(Next Human Network)은 한국 IT 산업을 대표하는 키워드다. 2001년 네이버컴과 한게임이 합병하면서 탄생한 NHN은 10년 이상 인터넷업계의 혁신 그 자체로 받아들여졌다. NHN이 NHN엔터테인먼트 (72,200원 상승100 -0.1%)(이하 NHN엔터)와 네이버로 따로 살림을 차린 지 4년이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NHN 브랜드의 인지도와 상징성은 여전하다.

NHN엔터는 네이버와 NHN 상표권을 독점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협상을 마치고 행정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통합 브랜드 NHN을 앞세워 IT 기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는 의지가 담긴 행보다.

◇NHN 우산 속으로… 통합 브랜드 전략 가속화= 2013년 8월 NHN에서 인적분할해 새롭게 출범한 NHN엔터는 자회사 명칭에 NHN를 붙이며 통합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간편결제서비스 페이코와 디지털광고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며 설립된 신설법인명을 ‘NHN페이코’로 정한 게 대표 사례다. 2014년 인수한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 한국사이버결제 역시 지난해 3월 NHN한국사이버결제로 사명을 바꿨다.

NHN엔터가 간편결제, 디지털광고 등 신사업 부문에서만 브랜드 일원화 정책을 펼친 건 아니다. 한게임으로 출발한 게임 사업부문은 일찌감치 NHN 브랜드를 활용했다. 2014년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3개 게임 스튜디오별 물적 분할을 단행하면서 NHN픽셀큐브, NHN629, NHN블랙픽 등 사명에 NHN을 붙였다. 분사 이후 모바일게임사로 전환에 성공하면서 모바일 게임 매출이 2014년 1853억원에서 2015년 2145억원, 2016년 2773억원으로 늘었다. 게임시장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중심축이 이동하는 급변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다.

이외에 NHN D&T(데이터 분석 및 광고), NHN TX(광고), NHN벅스(음원), NHN티켓링크(온라인 예매), NHN고도(쇼핑몰 호스팅) 등 다른 자회사 역시 NHN DNA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따로 또 같이’… 시너지 극대화= NHN엔터가 자회사별 독립 경영체제를 두는 동시에 NHN이라는 통합 브랜드를 앞세우는 이유는 뭘까. 명실상부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각자 고유한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들의 유기적인 연계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NHN엔터는 게임과 음원, 웹툰 등 콘텐츠에서 간편결제, 디지털광고 등이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사업구조다. 통합 브랜드는 이런 NHN엔터의 정체성을 내부적으로 각인, 효율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최근 3년간 다양한 외부기업들을 인수한 NHN엔터 특성상 사내 동질감 확보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다.

기업 마케팅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기업이 추구하는 비전을 일관성 있게 전달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IT 역사에 큰 획을 그은 NHN 브랜드를 활용해 NHN엔터의 인지도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례도 있다. LG그룹은 구본무 회장 체제에서 통합 브랜드 LG를 앞세워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구 회장은 럭키, 금성사, 럭키금성상사 등 제각기 달랐던 계열사 명칭을 LG 중심으로 바꿔, 글로벌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NHN엔터 관계자는 “NHN 상표권을 네이버에서 NHN엔터로 이전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상표권 이전이 완료돼도 두 회사는 돈독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IT 산업에서 NHN이 상징하는 의미를 되새겨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국내외 사업 확장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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