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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참석하지마" 흉기 난동 50대에 징역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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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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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로 일자리 없어진다 생각해 범행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서부지방법원. © News1
서울서부지방법원. © News1

'촛불 집회에 참석하지 말라'며 버스와 지하철에서 흉기를 들고 시민들을 협박한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3단독 신영희 판사는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씨(57)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지하철 독립문역 인근의 버스정류장에서 흉기를 들고 버스에 탑승해 20여명의 승객들에게 "촛불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이지 다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이씨는 같은날 버스에서 내린 뒤 독립문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해 "너도 촛불집회에 참석했어? 문재인 뽑을 거야?"라며 50여명의 승객들을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광화문 인근의 음식점 주방에서 근무하던 이씨는 조사과정에서 촛불집회로 인해 일자리도 줄고 일을 구하기 어려워졌다고 생각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판사는 "일반 대중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에서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저지른 범행으로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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