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한국GM "주간연속 2교대제, 월급제 논의 어렵다"

머니투데이
  • 황시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7.07.02 13:32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올해 임금교섭에 따라 한국GM 입지 크게 변할 것"…경영진, 노조에 호소

한국GM 사측이 '주간 연속 2교대제', '월급제' 등 노조의 근무조건 변경 요구에 대해 "교섭 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GM 경영진은 지난달 30일 전체 임직원에 '2017 임금교섭 리더십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GM 경영진은 제임스 김 사장을 비롯해 인사·구매·영업·마케팅 부문 부사장과 기술연구소장 등 20여명이다.

경영진은 메시지에서 "GM 본사는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생산물량과 제품계획에 대한 재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현실 속에서 회사는 이번 임금교섭에서 미래 제품과 물량 관련 요구를 언급하거나 확약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임금성 사안을 제외한 주간 연속 2교대제와 월급제 등 기타 요구에 대해 논의를 진전시키기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달라"며 "올해 임금교섭은 (격려금과 성과급을 포함한) 임금성 안건들에 한정해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임금교섭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한국GM의 입지가 크게 변할 수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수년간 반복돼온 '한국GM 철수설'과 관련해 묘한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경영진이 노조에 이같은 메시지를 던진 것은 GM의 전반적인 체제개편 상황에서 노조의 근무환경 변경 요구는 수용할 수 없으며, 노사가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다.

한국GM은 노사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주간을 전반조, 후반조 등 2개조로 나누는 '8시간+8시간 주간 연속 2교대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작업량에 따라 '8시간+9시간'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특근 등이 더해지게 된다. 반면 물량 없는 공장은 1교대를 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사측이 일한만큼 주는 '시급제'를 시행하고 있다면, 노조측은 일감에 상관없이 고정적인 금액을 받는 '월급제'를 주장하고 있다.

경영진은 "최근 해외사업의 대대적 사업 개편과 더불어 북미 조립·변속기 공장에서 근무시간을 단축하고 공장 가동 중단을 연장하는 등 글로벌 GM의 모든 사업장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며 "오펠 매각은 한국GM을 포함한 GM 글로벌 전 사업장의 생산 물량, 신차 프로그램 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년 동안 한국GM은 2조 원에 이르는 누적 순손실을 기록했고,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 시장 철수로 수출량이 크게 줄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북미 수출용 스파크의 현지 리콜로 인한 생산중단으로 판매 타격을 입었다.

한국GM은 지난 5월 한 달간 내수 1만1854대, 수출 3만1231대 등 총 4만3085대를 팔아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7% 감소했다. 6월 실적은 3일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GM CI/사진=한국GM
한국GM CI/사진=한국GM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종부세 6082만원→3126만원"…1주택자 세금, 2년 전으로?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