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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대비…BoA, EU 거점 런던→더블린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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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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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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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월가 은행 중 처음으로 프랑크푸르트 아닌 더블린 선택

브렉시트 대비…BoA, EU 거점 런던→더블린 이전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유럽연합(EU) 거점을 영국 런던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옮긴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결정으로 EU 거점 이전을 검토 중인 '월가' 은행 중 더블린을 이전지로 공식 발표한 건 BoA가 처음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모이니헌 BoA 최고경영자(CEO)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아일랜드는 어느 유럽 국가보다도 많은 직원들이 근무하는 지역 중의 한 곳인데다 1968년부터 영업을 하면서 안정적인 기반을 갖췄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이니헌은 구체적으로 얼만큼의 인력이 이동할진 모르지만 현재 700명인 더블린 인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BoA 런던 본부엔 4500명이 근무하는데, 이 중 일부가 더블린으로 이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BoA는 더블린으로 런던의 인력을 일부 옮긴다 하더라도, 런던이 여전히 유럽·중동·아프리카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덧붙였다. 또 블룸버그 통신은 BoA가 유럽 내 여러 지역에 사업을 분산하는 방안을 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브렉시트 결정 이후, 대형은행들의 EU 본부 이전 움직임이 최근들어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독일 금융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를 선택한 곳이 가장 많다. 독일 은행 도이체방크가 런던의 트레이딩 사업본부에 두고 있는 인력과 사업부문을 프랑크푸르트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미국 씨티은행이 유럽 지역 트레이딩 거점을 프랑크푸르트에 두기로 했고, 모건스탠리도 이번주 프랑크푸르트행을 공식화했다. 노무라홀딩스와 스탠다드차타드도 프랑크푸르트로 사업을 일부 옮길 예정이다.

더블린 역시 프랑크푸르트와 함께 새 EU 거점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일랜드는 영국과 유사한 법체계를 갖고 있는데다, 낮은 법인세율도 강점이다. 영국 은행 바클레이즈도 더블린에 EU 거점을 둘 계획으로 알려졌다. JP모간도 올해 초 더블린에 빌딩을 매입해 더블린으로 사업을 이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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