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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독대 때 청탁 안했고 대통령도 승계 언급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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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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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뇌물혐의 적극 반박…"대통령 질책에 당황"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이균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순실 뇌물' 관련 50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7.8.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순실 뇌물' 관련 50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7.8.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이 박근혜 전 대통령(65)과의 2차 독대 당시 뇌물공여와 수수에 관한 합의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한 뇌물공여 등 혐의 공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받으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2015년 7월25일 2차 독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삼성그룹에서 추진하는 현안 또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눴냐'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질문에 "제가 말한 건 없는 거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 기재 내용을 토대로 특검팀은 반대로 '이번 정부 임기 내에 (삼성) 승계 문제 해결 희망하기를 바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와 관련한 대통령의 언급은 없었냐'고 질문했지만, 이 부회장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 박 전 대통령에게 승마 지원이 미진하다는 질책을 받고 "당황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오후 최지성 전 미전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당시 대한승마협회장)과 회의를 가졌지만 "(정유라씨 지원과 관련한)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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