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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바뀐 KFC, "내년 흑자전환…2023년 매장 500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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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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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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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지난해 韓 론칭 후 처음으로 영업익·순익 적자…부실매장 정리 및 O2O서비스·신제품 등으로 수익성 향상

엄익수 KFC코리아 신임 대표이사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FC
엄익수 KFC코리아 신임 대표이사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FC
주인이 바뀐 KFC가 내년 흑자전환 계획을 밝혔다. KFC는 사모펀드인 CVC캐피탈에 인수됐을 당시보다 몸값이 반토막난 채로 KG그룹에 팔렸다.

KFC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G그룹으로 주인이 바뀐 만큼 안정적인 투자로 내실 있게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FC는 지난 2월 주인이 CVC캐피탈에서 KG그룹으로 바뀌었다. 매각가는 약 500억원으로, 3년전 CVC캐피탈이 두산그룹에서 인수했던 금액인 100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KFC는 지난해 매출액은 177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성장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마이너스 123억원, 190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한국에 론칭한 후 첫 적자였다. 이에 따라 KG그룹 인수 후 수익성이 개선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엄익수 KFC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적자였지만 7월부터 에비타(EBITDA, 세전·이자지급전이익)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하는 등 개선 여지가 많다"며 "월별 매출로는 올해부터, 연간 매출은 내년부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악화는 CVC캐피탈이 매각 과정에서 운영에 신경쓰지 못해 벌어진 일로, 부실매장만 재정비해도 수익성이 2배 이상 좋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에비타는 기업의 현금창출능력 지표로, 영업이익에 순금융비용, 감가상각비를 더한 금액이다.

매장 수는 현재 211개에서 2023년까지 직영점만으로 500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직원 숫자도 연간 200명씩 확대해 2023년까지 총 10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엄 대표는 "주변에서 KFC를 가고 싶어도 찾기 힘들다고 하더라"며 "사모펀드와 달리 KG그룹은 안정적인 성장기틀을 닦을 것인 만큼 꾸준히 투자해 2023년까지 매장을 500개로 늘리고 1000명 고용창출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KG그룹과의 시너지 작업도 본격화한다.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등이 보유한 간편결제 등 IT기술을 기반으로 다음달부터 020서비스인 '징거벨 오더'를 선보인다. 앱을 통해 매장 외부에서 주문하고 대기시간 없이 바로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와 유사하다. 무인주문이 가능한 키오스크도 홍대점을 시작으로 전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FC는 가맹점은 당분간 열지 않을 계획이다. 엄 대표이사는 "얌브랜드로부터 가맹점 사업권을 받았지만 음식 품질을 컨트롤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영업이익률 3% 이상은 추구하지 않고, 그를 초과하는 이익은 직원과 고객에게 돌려주면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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