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강용하 학생, 텍스타일 디자인대전 대통령상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계명대학교는 텍스타일디자인과 강용하 학생이 최근 열린 '제28회 대한민국 텍스타일 디자인대전'에서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제28회 대한민국 텍스타일 디자인대전은 2차례 심사를 거쳐 지난 7월 26일 한국디자인진흥원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최종 시상식을 가졌다. 프린트 부문과 우븐·니트·자수 부문으로 나누고, 작품 용도는 인테리어·어패럴·액세서리 분야로 총 1353점 작품이 경쟁을 펼쳤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용하 학생은 자연탐험이라는 테마를 기반으로 food girl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작품을 통해 인간과 지구에서 얻어지는 과일, 채소, 고기 등을 그래픽 선으로 얽히고설키게 해 서로의 관계가 떼어낼 수 없는 복잡한 공생관계를 표현했다. 특히, 대량 생산화가 가능하도록 해 더욱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용하 학생은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작은 상상력이 디자인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수님과 응원해준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실무에 나가 보다 실용적이면서도 새로운 텍스타일디자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번 공모전서 계명대 텍스타일디자인과 학생들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에 구하라(4학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에 정용훈(4학년), ㈜웰크론 회장상 성수경(4학년), 장려상에 심예람(4학년), 임현정(4학년) 학생 등이 수상했다.

한편, 대한민국 텍스타일 디자인대전은 (사)한국텍스타일디자인협회에서 주관한다. 텍스타일디자인의 중요성 인식과 저변 확대를 꾀하고 인재 조기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산업통상부장관상 수상자들은 오는 23일에서 2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인터넥스타일 상하이 홈텍스타일' 전시회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