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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SNS에 박용진 옹호..靑 곰탕 반찬투정 논란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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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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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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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용진 "부실(소박)해" SNS 이후 비판..文 농담 "여유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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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 반찬투정 논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글/페이스북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청와대 메뉴 글/페이스북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청와대 메뉴 글/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청와대 점심 메뉴에 대한 박용진 의원의 글은 역설적인 표현으로 여유 있게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박 의원이 청와대 점심메뉴가 '부실했다'고 SNS에 표현한 데에 "우리가 워낙 팍팍한 정치를 오랫동안 겪었기 때문에 여유를 가질 수가 없었지만, 이젠 좀 달라져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박 의원을 옹호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26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해 점심을 함께 했다. 메뉴는 곰탕이다. 박 의원은 자신의 SNS에 문 대통령과 찍은 기념사진을 올리며 "청와대 밥은 부실해도 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당청의 의지는 식탁 가득 넘쳐났다고 ㅎㅎ" 라고 썼다.

이게 예상 못한 논란을 낳았다. '부실하다'는 표현에 반찬투정을 하느냐는 비판이 일어났다. 박 의원은 결국 '부실해도'를 '소박해도'로 고쳤다.

문 대통령이 이런 논란을 인지하고는 직접 글을 썼다. 문 대통령은 "박 의원 자신이 SNS에 글을 올렸기 때문에 SNS 상에서는 티격태격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그것이 기사화까지 되는 것은 우리 정치를 너무 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한다"며 이 사안이 보도된 것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모두의 여유를 위해 "왜 곰탕이었나?" 제가 추측하는 이유를 농담으로 보태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의 청와대가 국민들이 위화감을 느낄만한 호사스런 메뉴로 비난을 받은 사례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역대 청와대는 초청 인사들에게 소박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늘 칼국수를 내놓은 대통령도 계셨다"며 "게다가 식사 자리가 대통령과의 대화와 함께 진행되다 보니 소박한 음식마저 제대로 먹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저도 과거 김대중 대통령 때 부산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 중 한 사람으로 초청 받아 간 적이 있는데, 대통령님 말씀이나 오가는 이야기를 듣느라 숟가락을 제대로 들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며 "그래서 과거 청와대 식사 자리에 초청받아 가면 나오는 길로 다들 청와대 주변 곰탕집이나 설렁탕집으로 몰려가서 곰탕이나 설렁탕 한 그릇씩 하고 헤어진다는 우스개이야기가 있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래서 이번엔 아예 그런 일이 없도록 청와대가 곰탕을 내놓았다! 어떻습니까?"라며 "우리 모두 좀 더 여유를 가지자는 농담이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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