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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열흘 '황금연휴' 확정…"여행가자", "우리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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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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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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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출근하는 근로자들은 '불만'… 자영업자 "매출 절벽 걱정"

 휴가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휴가를 마친 여행객과 마중나온 가족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스1
휴가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휴가를 마친 여행객과 마중나온 가족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스1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역대 최장인 열흘 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하지만 긴 연휴를 앞두고 직장인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5일 인사혁신처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10월3일부터 6일(대체 휴일)까지인 추석 연휴에 앞뒤로 주말, 한글날이 연달아 이어지는 최장 열흘간의 긴 연휴가 확정됐다.

최장 열흘 '황금연휴' 확정…"여행가자", "우리 회사는?"

시민들은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긴 연휴를 이용한 국내외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직장인 이모씨(27)는 "회사 생활하며 여행 갈 여유도 없었다"며 "이번 연휴 땐 고향 방문에 여행까지 가능할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길어진 추석 연휴로 고향 가는 길이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통상적으로 추석 연휴가 짧으면 교통량이 몰려 혼잡이 극심해진다.

하지만 임시공휴일은 의무적으로 사업장이 쉬어야 하는 국경일 등 공휴일과 달리 휴무 여부가 사업장 자율에 맡겨진다. 이에 따라 이날 출근하는 근로자들 사이에선 볼 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대기업에 비해 휴무 비율이 낮은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 사이에선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반응도 제기된다.

한 누리꾼(ldep****)은 "비정규직들은 쉬지도 못하고, 공무원, 대기업만 쉬는 휴가가 될 것 같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쉬려면 다 함께 쉬면 좋겠다"며 "임시공휴일 제도를 다음번엔 손봐야한다"고 주장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의 발길이 뜸해진 서울 광화문 사거리 일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의 발길이 뜸해진 서울 광화문 사거리 일대
자영업자 매출 하락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자영업자 A씨는 "임대료는 그대로 나가는데 한 달에 1/3을 쉬면 자영업자로선 막막하다"며 "황금연휴가 자영업자들에겐 절벽"이라고 하소연했다. 연휴가 열흘에 이르러 해외여행객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출 하락이 더욱 클 것이란 걱정이다.

이 같은 우려에 정부도 대책을 내놓고 있다. 5일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연휴가 길어지면서 피해를 보거나 오히려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영세 중소기업이 납품대금 결제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재해 피해에 대한 금융지원, 보험금 지급 등도 차질이 없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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