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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경제 5년만에 개선…본토투자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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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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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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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중국본토펀드, 최근 3년 수익률 100%…중국펀드 중 최고성과

"중국 경기가 최근 5년의 하락 사이클 이후 지난해 하반기에 회복의 신호탄을 쐈다. 중국의 정책적 영향을 받은 홍콩 증시는 많이 올랐지만 중국 본토증시는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낮다."

"中경제 5년만에 개선…본토투자 유망"
가우정지(高正姬) 한화자산운용 아시아에쿼티팀 펀드매니저(사진)는 13일 여의도에서 열린 '중국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간담회에서 "과거 5년간 부진했던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 민간투자, 공업이익증가율 등 지표들이 개선세로 전환, 중국에 투자의 기회가 찾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12일 기준 가우 매니저가 운용하는 한화중국본토펀드는 최근 3년 수익률이 100.11%, 5년은 130.32%로 중국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내고 있다. 연초이후 수익률도 31.47%에 달한다.

가우 매니저는 중국 본토증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5년 만의 경기개선 △낮은 밸류에이션을 비롯해 △시진핑 2기 지도부의 강력한 정책 추진 △금융위험 통제 강화 △자본시장 개방으로 인한 수급개선 등 다섯 가지를 들었다.

그는 "11월 출범하는 시진핑 2기 지도부는 수요뿐 아니라 공급 조절을 통해 가동률을 높이고 있고 국유기업 개혁을 위해 민영자금을 투입하는 등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3분기 전국대표대회, 내년 전인대 등을 정치적 이벤트를 앞두고 강도높은 정책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간 중국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금융시스템 위험 우려도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7월 금융공작회의 이후 중국 당국은 금융시스템 개혁 등을 통해 부채 감소를 지속하고 있다"며 "실제로 경기개선과 더불어 은행 부실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 투자자 위주의 중국 본토 증시에 기관과 외국인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는 "4조4000억위안 규모에 달하는 중국 양로보험이 중국증시 투자를 시작했고 내년 중국 A주는 MSCI 이머징 지수에 편입돼 단기적으로 110억~140억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우 매니저는 미국 증시는 1980년대 산업고도화와 소비성장을 겪으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해 중장기적으로 상승흐름을 탔고 중국이 현재 그와 같은 상황이라는데 주목했다. 이에 △소비대국 △제조강국 △구경제 귀환이라는 중국의 세가지 빅 트렌드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그는 "과거 필수소비재 증가에 이어 지금은 중산층 확대에 따른 여유소비재 시장의 성장이 가팔라 질 것"이라며 "제조 측면에서는 중국의 저렴한 인건비에 더해 정책적 지원 등으로 시설 경쟁력이 높아지는 등 제조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프라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석탄, 철강 등 공급 축소로 구경제 산업도 턴어라운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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