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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 총장직선제 도입 촉구…"구성원 동등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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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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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 25일 낮 12시쯤 관악캠퍼스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 제공) © News1
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 25일 낮 12시쯤 관악캠퍼스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 제공) © News1

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 직선제를 도입해 총장을 선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총학생회는 25일 낮 12시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선출에 정책평가단 반영비율 100%와 교수·교직원·학생 모두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대는 2011년 법인화와 함께 총장 선출방식을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변경했다. 현행 선출방식에서는 먼저 이사회와 평의원회 추천 인사들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가 예비후보자를 선별한다. 이후 총추위와 무작위로 선정된 교직원과 교수들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총장을 선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27일 서울대 이사회는 4차 회의를 열고 간선제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이사회의 총추위 추천 비율을 줄이고, 정책평가단에 재학생과 동문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안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이사회의 입김이 작용하는 총장추천위원회와 구성원 일부가 참여하는 정책평가단이 점수를 매기면 이사회에서 총장을 선출하는 구조로, 지난 2014년 총장선출과 큰 틀에서는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14년 총장선출 당시 총장추천위원회가 2순위 후보로 추천한 성낙인 후보는 당시 총장과 이사회의 비호 덕분에 총장으로 선출됐다"며 "(성 총장은)시흥캠퍼스 강행, 학생 대규모 중징계, 학생폭행, 물대포 살수 등 학생탄압을 일삼아 학생총회에서 퇴진을 요구받은 인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수많은 적폐의 총책임자로서 그 책임은 현 총장과 이사회에 있다"며 "마땅히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인사들이 차기 총장까지 선출하겠다니, 적폐세력의 재생산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총장후보를 평가에 있어 이사회의 입김이 작용하는 총장추천위원회가 아닌 구성원이 참여하는 정책평가단의 의견을 100% 반영해야 한다"면서 "정책평가단에는 교수, 교직원, 학생 등 신분을 막론하고 모든 구성원이 동등하게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서울대 5차 이사회 회의는 오는 10월13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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