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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9월 모의평가 영어 어렵게 출제…절대평가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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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9월 모의평가 영어 어렵게 출제…절대평가 무색"

머니투데이
  • 세종=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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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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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9월 모평 채점 결과…"11월 본수능 땐 9월 모평보다 쉽게 출제될 것"

지난 6일 대전 동방고에서 수험생들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보고 있다. /뉴스1
이달 6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영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는 오는 11월 수능 본시험에서 처음으로 절대평가가 이뤄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 채점한 결과 영어 1등급(90점) 비율이 5.39%(2만7695명)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능에서는 올해 1등급에 해당하는 90점 이상이 7.8%(4만2867명), 지난 6월 모의평가 1등급이 8.08%(4만2183명)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셈이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쉽게 출제될 것이란 학부모들의 예상이 빗나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절대평가 전환에 따른 변별력을 의식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소재 고교 영어교사는 "9월 모평 영어 지문을 보고 교사들도 좀 당황했다"며 "난도가 꽤 높았다"고 말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실제 수능에서 영어는 절대평가 도입 취지에 맞춰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돼 지난해 수능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 128점 △수학 가형 125점, 나형 133점 △사회탐구 63~69점으로 나타났다. 또 △과학탐구 65~71점 △직업탐구 68~79점 △2외국어(한문)은 과목에 따라 62~74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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