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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MB 조사 좀 과하지만…당차원의 대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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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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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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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홍준표, 검찰 겨냥해 "노골적 사냥개 노릇…부메랑 될 것"

 17일 오후 전북 전주시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2018 호남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2018.1.17/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7일 오후 전북 전주시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2018 호남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2018.1.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이명박(MB)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국정원 불법자금 수수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 "사전에 공모한 것은 범죄지만 나중에 보고받은 것으로 MB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좀 과하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전북시당에서 열린 호남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고 만나 "MB가 그 둘과 의논해서 돈을 받았다는 것이 입증되지 않는다면 대통령이 4억~5억 받은 것은 아무런 범죄혐의가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속된말로 640만 달러(70억여원)를 직접 받은 사람과 그 가족에 대한 조사도 안하고 있다"며 "그 돈이 70억이 넘는데 4억원을 대통령(MB)이 받았는지가 불명인데 보고했다는 것만으로 조사하는 것은 과하지 않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640만 뇌물수수의혹을 거론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도 "당 차원에서 (대처)하는 건 아니다"라며 "우리당 출신이지만 (본인이) 나가 당원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홍 대표는 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 초기에는 언제나 사냥개가 자발적으로 설쳐 온 것이 한국 사정기관의 관례였지만 이번 정권 처럼 일개 비서관의 지시 아래 정치보복 목적으로 노골적으로 사냥개 노릇을 대 놓고 자행하는 정권은 처음 본다"며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권력이 영원할 것 같지만 한순간"이라며 "큰 권력일수록 모래성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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