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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마에서 소녀로"…H.O.T.의 '추억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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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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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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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모인 다섯 멤버 보며 팬들 큰 감동…"나도 모르게 울었다"

"줌마에서 소녀로"…H.O.T.의 '추억 선물'
전설의 1세대 아이돌 H.O.T.가 '무한도전' 토토가3에서 다시 뭉치는 과정이 방영됐다. 흰 풍선을 들고 소녀시절 이들에게 열광했던 팬들은 과거를 떠올리면서 "추억을 다시 선물해줘서 고맙다"며 울컥해하고 있다.

17일 밤 방송된 MBC '무한도전' 토토가3에서는 H.O.T.가 17년 만에 재결합하는 과정이 다뤄졌다. H.O.T.는 변함 없는 외모를 자랑한 것은 물론 '위 아 더 퓨처', '캔디', '빛' 등의 히트곡들을 선보였다. 한창 활동했던 시절처럼 칼군무를 추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만으로도 팬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도 제작팀이 2015년부터 다섯 명의 멤버들을 재결합하기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이 그려졌다. 하지만 오랜 세월 다른 길을 걸어온 탓에 쉽게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강타를 시작으로 다섯 명이 17년 만에 모두 한 자리에 모이자 멤버들은 감회가 남다르다고 각자 소감을 밝혔다. 장우혁은 "하루 종일 주먹밥을 하나 먹었다. 안 들어가더라"라고 했고, 강타는 "물만 계속 마시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멤버들이 한데 모인 곳은 1996년 9월7일 H.O.T.가 처음 데뷔했던 곳이기도 했다. 당시 김혜수, 김승현이 진행한 '토토즐(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서 '전사의 후예'를 부른 것. 김혜수는 H.O.T.를 핫(hot)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밤늦게까지 방송을 본 30대를 중심으로 한 줌마(아줌마) 팬들은 오랜만에 추억을 떠올린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직장인 김모씨(34)는 "여중생 때 은행 앞에서 H.O.T. 콘서트표를 구하기 위해 기다렸던 추억이 생각났다"며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다섯 명이 함께 모인 것을 보니 소녀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부 서모씨(33)도 "다섯 명이 모인 것을 보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펑펑 나왔다"며 "여고생 때 오빠들에게 열광했던 그 마음 그대로더라. 오랜만에 추억을 선물해 준 무한도전 제작진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 남형도
    남형도 human@mt.co.kr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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