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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직접밝힌 '경총사태' 막전막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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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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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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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답답한듯 직접 상황설명.."회장단 회의서 박상희 전 의원 내정, 손경식 CJ회장 추천? 모두 사실아냐"

22일 제49회 경총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사진=장시복 기자
22일 제49회 경총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사진=장시복 기자
MT단독"지금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거의 '식물 단체' 상태에요. 이런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정부·노동계와도 소통이 될 수 있는 사람, 합리적인 인물이 경총 회장이 돼야 합니다."

윤여철 현대차 (257,000원 상승7500 -2.8%) 부회장이 22일 '경총 사태'에 대해 직접 작심하고 쓴소리를 했다. 현대차는 노사 이슈를 주로 다루는 경총의 최대 회원사다. 윤 부회장은 경총 부회장으로 중책을 맡고 있다.

이날 경총은 48년 역사 중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제49회 정기총회에서 박병원 제6대 회장과, 14년간 살림을 맡아온 김영배 상임 부회장이 역대 처음으로 동반 사임한 것이다.

지난해 비정규직·최저임금 등 노동 정책과 관련해 현 정부와 극심한 갈등을 빚으며 위기 상황으로 내몰린 후폭풍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중소기업인 출신의 박상희 대구 경총 회장이 지난 19일 회장단 회의에서 새 경총 수장으로 추대됐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그러나 박상희 회장은 결국 이날 경총 전형위원회 회의 결과, 결국 선임되지 못했고 "대기업들이 견제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는 중이다.

전형위원이기도 한 윤 부회장은 답답한 듯 총회 직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실과 다른 얘기들이 많이 돈다"며 막전막후를 전했다.

윤 부회장은 "지난 19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에 6명이 모였는데 사전에 인사와 관련한 설명도 없었다"며 "그 자리에서 누가 손경식 CJ (106,000원 상승3000 -2.8%) 회장 추대설 소문이 돈다고 해 확인해보자는 정도였고, 박상희 회장이 맡고 싶어한단 얘긴 듣긴했는데 공식적으로 추대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병원 회장 임기가 남은 상태에서 후임 얘기는 그만하자며 마쳤는데, 박상희 회장이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와 다들 황당해 했다"며 "그 회의에서 정한 건 전형위원장(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회장)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박상희 회장이 '경총 회장 선임을 위임받은 전형위 6인 중 5명이 대기업으로 구성돼 있다'며 대기업 대 중소기업 회원사 간 프레임으로 몰고 있는 데 대해선 "지금까지 서울 경총 회장들이 관례적으로 전형위를 맡아왔는데, 오늘 뜬금없는 문제 제기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형위는 총회에서 회원사들의 전권을 위임받은 만큼 서둘러 새 후보를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박상희 회장도 후보에 오를 수 있지만 재추대 가능성은 희박하다.

윤 부회장은 "너무 시간을 오래 끌면 안되니 이달 안에 마무리하려 한다"며 "다만 아직 추천할 후임자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임 회장 선임 후 김 상임부회장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상임부회장은 새 회장에 발맞추는 사람을 뽑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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