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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운명의 기로…희망퇴직에 노조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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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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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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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22·23일 4시간씩 부분 파업, 26일 총파업"

경남 진해에 위치한 STX조선해양 조선소 전경./사진=머니투데이 DB
경남 진해에 위치한 STX조선해양 조선소 전경./사진=머니투데이 DB
STX조선해양이 고강도 자구계획안과 노사확약서 제출 시한을 앞두고 노사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일 STX조선은 희망퇴직 접수에 들어간다. 장윤근 STX조선 대표이사는 19일 담화문에서 "회사는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당장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아웃소싱을 우선 진행한다"며 "만약 목표한 인원에 도달하지 않는다면 불가피하게 권고사직 등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STX조선은 내달 9일까지 자력 생존이 가능한 수준의 고강도 자구 계획안과 계획안에 동의하는 노사확약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채권단은 STX조선이 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생산비의 75%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줄이는 (인력감축)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TX조선 노조는 즉각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19일 소식지를 통해 "즉시 거부 공문을 사측에 발송했다"며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담보되지 않은 채 자구계획을 제출한 사측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22·23일 4시간씩 부분 파업을 한 뒤 이후에도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노조는 "고용이 보장되지 않는 노사확약서 제출은 절대 없다"고 강한 입장을 드러냈다.

회사 관계자는 "운신의 폭이 좁아 회사가 할 부분이 없다"며 "회사 차원에서도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인력이 있어야 해서 최대한 많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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