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빗물축제' 시민기획단 1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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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 여름 열리는 '2018 빗물축제(Rain Festival)'를 기획·운영할 시민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28일부터 4월13일까지 빗물축제 시민기획단에 참여할 100여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빗물축제는 도시 물순환 회복 공감대 형성을 위한 물순환 시민문화제의 광장행사로 올해는 7월26~28일 열린다. 시민문화제에는 빗물축제 외에도 학술동향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 물순환 학술토론회, 물순환 제품을 소개하는 박람회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빗물축제는 무더운 여름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채워진다. 비와 노래가 어우러지는 콘서트, 비를 주제로 한 영화제, 비와 관련된 물품이나 재능을 자유롭게 판매하는 빗물마켓, 빗물을 주제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터, 풍수해의 위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풍수해 체험 등이 펼쳐진다.

빗물축제 시민기획단으로 선정된 시민은 10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각 팀마다 1개의 프로그램을 자체 기획하고 홍보부터 축제 당일 프로그램 운영까지 직접 맡는다. 기획단으로 활동하면 위촉장과 1365 자원활동 인증서를 받을 수 있으며 우수활동가는 서울시장 표창도 받는다.

참여 신청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festaschool)에서 하면 된다. 모집 결과는 4월20일 개별 통보한다.

안대희 서울시 물순환정책과장은 "빗물축제의 시민기획단은 그간 자체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빗물축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며 "명실공히 여름철 서울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빗물축제를 더욱 알차게 채워나갈 기획단을 모집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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