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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삼성전 6⅓이닝 6실점 .. 타선 지원에 2연승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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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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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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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한 에스밀 로저스. /사진=뉴스1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한 에스밀 로저스.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33)가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나서 역투를 펼쳤다. 적지 않은 점수를 내주기는 했지만, 타선이 터지면서 승리도 바라보고 있다.

로저스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을 상대로 펼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1사구 7탈삼진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8-6으 앞서 있어 승리도 바라보고 있다.

2015~2016년 한화에서 뛰었던 로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넥센과 계약하며 KBO 리그에 돌아왔다. 24일 한화와 치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친정인 한화 선수들에게 과도한 장난을 치면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결국 공식 사과를 했고, KBO로부터 엄중경고도 받았다. 시작부터 우여곡절이 많은 셈이다.

이후 이날 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섰다. 상대는 삼성. 2016시즌 한화에서 상대했던 마지막 상대가 삼성이기도 했다. 당시에는 2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좋지 못했다.

이날은 1회와 2회 홈런을 맞으며 주춤하기는 했다. 하지만 3회부터 6회까지 실점을 막았다. 그 사이 타선까지 터졌다. 7회말 고비를 넘지 못하며 추가 2실점을 기록했고, 5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타선이 8점을 내줘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1루수 옆을 스쳐 우측 파울라인을 따라 흐르는 3루타를 맞았다. 무사 3루 위기. 김상수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구자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투아웃을 만들어냈다.

여기서 일격을 당했다. 다린 러프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슬라이더가 가운데 높게 들어갔고, 먹잇감이 되고 말았다. 다음 강민호를 삼진으로 제압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첫 타자 이원석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이원석이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냈다. 박한이를 삼진으로, 김헌곤을 유격수 직선타로, 강한울을 1루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3회초 박병호의 투런포가 터져 2-3으로 추격했고, 로저스가 3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박해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김상수를 2루 땅볼로 잡았고, 구자욱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4회말에는 선두 러프를 3구 삼진으로 잡은 후, 강민호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이원석을 삼진으로, 박한이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5회말에는 김헌곤을 삼진으로, 강한울을 1루 땅볼로 잠재운 뒤, 박해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상수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고 이닝을 끝냈다.

6회말 들어서는 구자욱을 2루 땅볼로, 러프를 유격수 땅볼로 막고 투아웃을 만들었다. 여기서 강민호에게 중전안타, 이원석에게 2루수 좌측 내야안타를 내줘 1,2루에 몰렸으나, 박한이를 삼진으로 제압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말에는 실점이 나왔다. 김헌곤에게 우전안타를, 강한울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어 박해민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고, 8-4가 됐다. 좌익수의 홈 송구 실책이 겹치며 무사 2,3루 위기도 계속됐다.

대타 배영섭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8-5가 됐다. 여기서 넥센 벤치가 움직였다. 로저스를 내기로 오주원을 올렸다. 오주원이 승계주자 실점을 기록하며 로저스의 실점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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