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XZ2·XZ2 컴팩트' 16일 출시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소니코리아가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2·XZ2 컴팩트'를 오는 16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3~11일 사전 구매 예약을 받는다.

XZ2와 XZ2 컴팩트는 전작보다 크게 줄어든 베젤(테두리)과 뛰어난 비디오, 오디오 성능을 앞세웠다. XZ2는 소니의 브라비아 TV 기술, 모바일용 X-리얼리티 등으로 HDR 영상 감상이 가능하며, 고품질 동영상 스트리밍 역시 HDR에 가까운 품질로 변환한다.

오디오 데이터에 따라 진동을 전달하는 '바이브레이션 시스템'도 새롭게 탑재했다.

XZ2에는 엑스페리아 제품 중 가장 큰 음향 'S포스 프론트 서라운드'를 지원하는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됐다. 고음질 사운드를 들려주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를 지원하는 등 소니의 고성능 오디오 기술도 적용했다.

1900만 화소의 후면 모션아이 카메라는 스마트폰 최초로 4K(초고화질) HDR 영상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색상 표현이 뛰어난 사실적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동작과 표정을 감지하는 예측 촬영, 자동 초점 버스트, 예측 자동 초점 등 지능형 제어 기능으로 고품질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초당 960장을 촬영하는 '슈퍼 슬로우모션'은 풀 HD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사물 또는 사람 얼굴을 3D로 스캔할 수 있는 '3D 크리에이터' 앱도 탑재했다. 몇 차례 촬영으로 3D 스캔이 가능하며 앱에서 페이스북으로 곧장 스캔 결과를 전송할 수도 있다.

XZ2는 X20 LTE가 적용된 '퀄컴 스냅드래곤 845' AP를 탑재했다. 2세대 기가비트 LTE 솔루션으로 초고속 연결이 가능하다. 램(RAM)은 4GB(기가바이트), 기본 저장공간은 64GB, 배터리 용량은 3180mAh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XZ2 5.7인치, XZ2 콤팩트 5인치다.

XZ2는 '리퀴드 실버', '리퀴드 블랙', '딥 그린'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89만1000원이다. XZ2 컴팩트 색상은 '화이트 실버', '블랙', '모스 그린', '코랄 핑크' 등 4가지다. 가격은 79만2000원이다.

소니코리아는 사전 구매자들에게 30만원 상당 무선 이어폰 'WF-1000X'를 선착순 제공한다. 사전 구매 예약은 소니스토어와 KT샵, SKT 티월드다이렉트,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주요 백화점, 소니 센터,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등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