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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침투, 가상현실로 훈련··· 軍 작전개념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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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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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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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방분야 첨단 ICT기술 접목, 미래 전장 대비한 무기·훈련체계 고도화 사업 추진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지난 3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에서 차기군단 정찰용 무인기와 무인전투기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 = 뉴스1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지난 3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에서 차기군단 정찰용 무인기와 무인전투기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 = 뉴스1
전쟁사를 보면 신무기의 등장은 전투의 판도를 바꾼다. 승자의 비밀무기가 변방의 소국을 중원의 패자로, 약소국을 바다의 왕자로 만든 사례는 동서양 역사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 중심에는 혁명적인 기술력이 있다. 돌멩이와 몽둥이에서 궁극의 절대무기인 핵무기의 시대가 됐지만 국가방위를 위해 존재하는 군에게 재래식 무기의 첨단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제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국방개혁 2.0'을 통해 우리 군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국방개혁의 핵심은 병력과 규모 중심의 군 구조를 과학기술에 기반한 정예 군대로 전환하는 것이다. 첨단기술을 군에 접목하는 방안은 육해공 3군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국방부가 지난 2월 국회에 보고한 '부대구조 개편안'에 따르면 육군에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드론봇' 부대가, 해군에 이지스함을 주축으로 하는 '기동전대'가, 공군에 무인정찰기(UAV)를 활용한 '정찰비행단'이 만들어진다.


병력 감축이 주로 육군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드론봇 부대를 비롯한 육군의 전투력 강화 방안이 더욱 중요해졌다. 드론붓 부대는 드론과 로봇을 활용해 적의 장사정포 등 핵심 표적을 탐지·타격하는 부대를 말하는데 공격용 드론과 정찰용 드론이 표적탐지와 타격임무를 수행하고 로봇부대는 화생방 오염지역 등 위험지역에 투입할 수 있다.


육군은 드론봇 전투체계를 활용해 유·무인 기동부대를 공중과 지상에서 동시에 운용하는 '하이퍼기동전' 개념을 준비 중이다. 자(子) 드론을 탑재한 모(母) 드론이 작전지역까지 침투해 자 드론을 분리, 적의 지휘소·병참선·방공체계를 타격하는 방식이다.


군은 강원도 원주 1군사령부와 경기도 용인 3군사령부를 통합하는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사단급까지 드론봇부대를 신규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국내 ICT기술도 국방분야에 접목된다.


국방부가 지난 3일 발표한 ICT기술 도입 방안에 따르면 훈련과정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VR) 기술이 적용된다. 정찰기와 무인기 등에서 수집한 영상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지능형 감시정찰 시스템'도 도입된다. 가상·증강현실 기술은 군별 임무 특성을 고려해 추진한다.


육군은 '특수작전 모의체계훈련'에 전술훈련용 VR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특수작전과 대테러 훈련을 위한 가상훈련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다. 해군은 '잠수함 승조훈련체계'에 적용해 현실감 있는 잠수함 환경을 구현하고 공군은 '기지작전 훈련체계에 적용, 가상의 적 공격상황을 모사해 작전수행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 ICT를 활용해 무기체계가 지능화한다. 군 위성, 정찰기, 무인기(UAV) 등 다양한 센서에서 수집된 영상정보를 통합·분석할 수 있는 ‘지능형 ICT 감시정찰 시스템’을 구축한다. ICT 기술은 을 병영환경에도 적용한다. 격오지 부대의 환자나 응급이송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원격으로 진료할 수 있는 '이동 원격진료체계'를 만들고 군 의료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예방, 전염병 예측 등을 체계화 할 방침이다.


군은 ICT 감시정찰 시스템 등 무기체계 지능화사업은 2021년, VR 기술 등이 적용되는 훈련체계 고도화사업은 2018년, 원격 의료체계 등 병영환경 개선사업은 202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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