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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대화의 별은 '달'(Moon) 중심"…美 언론 문재인 중재력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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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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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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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린폴리시 "文대통령 트럼프에게 노벨상 안겨주려 하지만 '달'은 쉽게 가려지지 않아…한반도 비핵화 의미 관리해야"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2018.05.10.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2018.05.10.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북핵 대화의 별은 달(Moon)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미국 외교·안보 전문 매체 포린폴리시(FP)가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한 말이다.

FP는 (현지시간) "한국의 실용주의적 대통령이 없었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속에서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 북한에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북한을 둘러싼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FP는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하지만 '달'(Moon)은 그렇게 쉽게 가려질 수 없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의 성 '문'의 영문 표기인 'Moon'은 달이라는 뜻이다.

FP는 "1년 전만 해도 문 대통령이 올리브 가지를 내밀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더욱 회의적인 일본과 밀착해 북한에 최대 압박을 가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뉴욕타임스(NYT)는 관련 기사 제목을 '트럼프와 한국 지도자, 대북 정책 충돌 국면'이라고 뽑았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2007년 이후 첫 남북 정상회담,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낸 건 문 대통령의 외교 정책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달랐기 때문이라고 FP는 해석했다. 스티브 노어퍼 코리아 소사이어티 선임 국장은 "문 대통령이 10년 동안 야인생활을 하며 대북 정책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미 국무부에서 대북 정책을 담당했던 민타로 오바는 "문 대통령은 남북, 북미 관계에서 완전히 저평가된 촉매제"라고 정의했다. 패트릭 크로닌 신미국안보센터(CNAS) 아시아태평양안보소장도 "문 대통령은 중재자로서 역할을 했다"면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는 매우 훌륭하게 작동했고 좌우를 넘어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치켜세웠다.

FP는 북미 정상회담 전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계획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이 매체는 "한반도 비핵화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서로 다르게 이해하는 부분으로 씨름하게 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이제 큰 기대를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지 않으면 한반도가 다시 화염과 분노의 전선으로 후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은 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과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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