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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수술전 종양축소 '선행요법' 효과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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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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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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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진 연구결과...미국임상종양학회서 초록 공개

우두 바이러스(펙사벡)에 감염된 종양(푸른 색)이 적혈구들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
우두 바이러스(펙사벡)에 감염된 종양(푸른 색)이 적혈구들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
신라젠 (11,700원 상승900 -7.1%)이 펙사벡(JX-594)을 선행요법(neoadjuvant therapy)으로 사용한 고형암 대상 임상 1상 결과 중 일부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초록을 통해 17일 공개했다.

선행요법이란 수술하기 어려운 크기의 종양이거나 중요 장기 기능을 보전하기 위해 종양의 크기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수술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에 술전요법이라고도 부른다. 지금까지는 주로 화학항암제를 투여해 선행화학요법으로 불렸다.

초록에 따르면 전이성 흑색종 환자 3명과 대장암 간전이 환자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 펙사벡이 모든 환자들에게서 큰 부작용 없는 안전성과 높은 내약성(tolerability)을 보였다. 내약성이란 부작용이 적어 환자가 약을 복용해도 잘 견딜 수 있다는 의미이다.

수술 전 펙사벡을 1회 정맥투여 받은 환자의 종양조직을 검사한 결과 종양 내 활성화된 우두 바이러스 침투를 확인했다. 말초혈액구세포 분석 결과에서는 면역세포인 NK세포와 항원제시세포(CD14+), T-세포(CD4+, CD8+)에서 높은 CD69(면역세포 활성화 지표) 발현 증가가 관찰됐다. 바이러스로 인해 종양을 향한 면역계의 공격력이 향상된 것이다.

기능 분석에서는 펙사벡을 투여 받은 환자의 NK세포는 암세포를 만났을 때 과립(암세포를 죽이는 성분이 들어있는 알갱이)을 분사하는 기능이 매우 활성화 됐다.

이번 임상은 신라젠 유럽 파트너사인 트랜스진에 의해 이뤄졌다. 발표는 리즈티칭병원(Leeds Teaching Hospital)의 앨런 안토니(Alan Anthoney) 박사가 진행한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연구로 펙사벡은 선천면역과 획득(후천성)면역 모두를 강하게 증진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에 대한 추가 데이터는 오는 6월1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SCO 현장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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