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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쏘나타' 어디가고…현대차, 내수 승용 비율 50%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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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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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0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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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7월 현대차 국내시장 승용차 비중 47.9%...승용차→SUV 트렌드 변화에 대응

'쏘나타', '그랜저'로 대표됐던 현대자동차의 연간 승용(세단) 판매 비중이 국내 시장에서 창사 후 처음으로 50%를 밑돌 전망이다. 이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승용차에서 SUV(다목적스포츠차량)로 체질 개선을 도모한 결과로 풀이된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1~7월 국내에서 승용차를 총 19만8623대(제네시스 브랜드 포함)를 판매했다. 올 현대차의 총 내수 판매량(41만4748대)에서 승용차 비중은 47.9%를 기록했다.

그 많던 '쏘나타' 어디가고…현대차, 내수 승용 비율 50% 깨졌다
이 추세라면 올해 처음으로 현대차 내수 판매에서 연간 기준 승용차 비중이 5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의 승용차 비중은 줄곧 절반 이상을 차지해왔다. 2016년 51.8%를 기록한 것이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현대차 (170,000원 ▼3,900 -2.24%)는 전통적으로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등 승용차가 전체 판매를 이끌며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SUV로 트렌드가 넘어가면서 주요 승용차 모델이 판매 부진에 빠졌다. 이는 현대차 내수 부진으로 이어졌다.

그나마 2016년 11월 출시한 신형 ‘그랜저’가 지난해 큰 인기를 끌면서 2016년 51.8%까지 떨어졌던 승용비중이 지난해 55.3%로 증가했다. 신형 ‘그랜저’는 출시 8개월 만에 10만대가 넘게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올 들어서면서 신차효과가 빠지면서 올 1~7월 ‘그랜저’의 누적 판매량은 6만7039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20.9%나 줄었다. 볼륨 모델인 ‘쏘나타’와 ‘아반떼’도 같은 기간 각각 20.5%, 11.8% 판매가 줄었다.

신형 싼타페/사진=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사진=현대자동차
반면 올해 SUV 판매는 지난해보다 71.9%나 늘었다. 지난 3월 신형 ‘싼타페’ 출시 영향이 컸다. ‘싼타페’는 올해 5개월 연속 국내 시장에서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6월 출시한 소형 SUV ‘코나’도 올 1~7월 2만7133대가 팔리며 SUV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SUV의 강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7일 주행성능과 안전사양을 개선한 ‘투싼’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또 하반기에는 대형 SUV를 새롭게 내놓을 예정이다. 당분간은 무게 중심이 SUV에 맞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SUV 강세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의 올 1~7월 미국 시장 누적 SUV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3.9%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3.5%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 가량 늘었다. 최근 미국 전체 시장의 승용대 SUV 비중은 6대4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주요 신차종이 국내에서 먼저 출시된 후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며 "국내에서 승용비중이 많이 낮아진 것이 해외 시장에도 점차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며, 이는 자동차 시장 트렌드에 맞춘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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