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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경찰 댓글조작 의혹' 조현오 전 청장 오늘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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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0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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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권리행사 혐의로 피의자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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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건설업체 소유주로부터 뇌물수수 및 경찰 고위 간부의 인사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3일 14시간여의 조사를 받은뒤 4일 오전 부산지검으로 재출석하고 있다.2015.8.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부산의 한 건설업체 소유주로부터 뇌물수수 및 경찰 고위 간부의 인사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3일 14시간여의 조사를 받은뒤 4일 오전 부산지검으로 재출석하고 있다.2015.8.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명박정부 시절 댓글공작을 총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5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경찰청 댓글공작특별수사단은 4일 조 전 청장에게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 전 청장은 경찰청장 재임 당시 경찰조직을 동원해 온라인에서 정부 우호적 댓글을 달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를 받고 있다.

특수단이 전·현직 경찰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댓글공작이 조 전 청장을 정점으로 진행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특수단은 댓글공작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전 경찰청 보안국장 황모씨·전 정보국장 김모씨·전 정보심의관 정모씨 등 전직 경찰 고위직 3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모두 기각했다.

수사단에 따르면 2010년∼2012년 경찰청 보안국은 차명 ID나 해외 IP를 이용하는 수법으로 일반인을 가장해 당시 구제역 등 각종 현안과 관련해 정부를 옹호하는 내용의 댓글 4만여건을 달았다.

윗선 지시를 받은 정보경찰관들도 가족 등 차명계정을 이용해 일반인으로 가장하고 한진중공업 '희망버스'나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정부를 옹호하는 댓글 1만4000여건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청은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이명박정부 시절 블랙펜 분석팀을 운영하면서 경찰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는 국방부 사이버댓글사건조사 TF(태스크포스) 조사결과가 나오자 지난 3월 치안감을 단장으로 한 특별수사단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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