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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아우르기' 이해찬 "사회적대타협 이룬 곳은 발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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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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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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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與대표, 한국노총·민주노총 연이어 찾아 "경제사회노동委 성과내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사무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사무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노동계를 만나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 안정적인 발전을 해내자"고 호소했다. 오는 10월 발족할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아우르는 행보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연이어 방문해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먼저 한국노총을 만나 "임금 수준이 오르면 결국 사회적 대타협을 해야 할 국면이 온다"며 "이를 하지 않으면 더 이상 발전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제사회노동위가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당은 을지로위원회가 많은 경험을 갖고 있고, 그 경험을 살려 민생연석회의도 구성하고 있는데 이런 연대모임을 통해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노총 지도부를 만나서도 그는 경제사회노동위 이야기부터 꺼냈다. 그는 "민주노총이 노사정 대표자로 복귀하기로 이야기를 들었는데 감사하다"며 "경제사회노동위 참여여부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한다고 들었는데 꼭 참여해주시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스웨덴이나 네덜란드 같은 나라를 보면 경제사회노동위 등에서 노사가 장기적 과제를 잘 합의해 대타협을 이룬 곳은 안정적인 발전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가 강조한 경제사회노동위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노총,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기존 노사정위원회를 대체하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다. 청년과 여성, 비정규직,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또 한국노총과 민주노총과의 과거 인연을 강조하며 "이제 양극화 구조를 바로잡을 기회가 왔고, 이를 함께 하자"는 제안을 했다.

반성도 이어졌다. 그는 한국노총과의 자리에서 "올해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등을 이야기하는 과정 속에서 한국노총과 사전 논의가 많이 있었으면 좋았는데 그런 부분이 소홀하지 않았나 싶다"고 반성했다.

민주노총 지도부에겐 "전에 민노당이 없을 때 민주당과 민주노총 관계가 돈독했는데, 지금은 우리보다 더 진보적인 당이 생겨 우리를 보수당 취급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저희가 여러분들 요구수준에 못 미치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성의껏 해결할 수 있는 건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 지명직 2명 가운데 1명을 노동 분야에서 임명하겠다는 뜻도 강조했다. 그는 "잘 협의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한 분을 최고위원에 위촉되도록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에서 추진하는 '민생연석회의'에도 힘을 실어달라는 당부를 보냈다.

한편, 경제사회노동 관련 '청취 행보'를 시작한 이 대표는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도 방문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성장에 맞춰 이뤄지는 경제사회노동위 출발에 앞서 많은 의견을 들어 이를 당정청 간 협의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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