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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시스템으로 일하는 산업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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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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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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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취임식 이후 기자단과 만남…"文 대통령, 제조업 활력 회복 위한 적극적 산업정책 당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정부세종청사 산자부 대강당에서 열린 장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8.9.27/사진=뉴스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정부세종청사 산자부 대강당에서 열린 장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8.9.27/사진=뉴스1
산업통상자원부의 새 수장이 된 성윤모 장관이 "시스템으로 일하는 산업부"를 강조하고 나섰다. 모든 구성원이 제 역할을 하는 탄탄한 팀워크를 통해 기존 양적성장 기조를 질적성장으로 바꿀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얘기다.

성 장관은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이 끝난 후 각오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임기 내에 무언가를 달성하겠다는 것 보단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산업부 조직을 만들어서 성과가 꾸준하게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답했다.

앞서 성 장관은 취임사에서도 "일하는 방식을 바꿔 나가자"며 "시스템으로 일하는 산업부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한 바 있다.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조화를 이룰 때 전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는 취지다.

성 장관은 어김 없이 풀어야 할 과제로 '제조업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캐치업(따라잡기)을 통해 양적성장을 잘 했지만 축적의 능력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퍼스트(선두)로 가려면 축적된 힘이 있어야 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어떤 방향성을 선택하고 이를 받쳐줄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이 축적된 분야가 제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조업의 잠재력이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이것이 특정 기업이 아니라 산업 전체로 확산돼 활력을 되찾을 수 있게끔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도 제조업 활력 회복을 특별히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제조업이 다시 한번 활기를 가질 수 있도록 산업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하셨다"고 했다. 성 장관은 지난 21일 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향후 에너지정책과 관련해서는 "에너지전환이라는 논리가 더 포괄적이고 전체적인 문제로 무게 중심이 움직여야 한다"며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혁신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소비구조의 혁신은 에너지신산업과 연결될 수 있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도록 하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했다.

다만 에너지 소비구조의 혁신을 언급한 것이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엔 "에너지 전체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얘기"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오일쇼크 이후 원자력산업이 그랬듯 재생에너지를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산업으로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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