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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소식] 은퇴선수들의 징검다리, 한국스포츠교육희망나눔사회적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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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연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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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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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선수들의 꿈을 찾아주는 KSSC

[편집자주] ※머니투데이는 서울시 사회적경제조직을 지원하는 신나는조합과 함께 사회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을 탐방 보도합니다.
“저의 어린 시절 꿈은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었고, 현재는 운동선수, 은퇴선수들의 어린 시절 꿈을 찾아주는 것이 지금의 꿈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스포츠교육희망나눔사회적협동조합을 은퇴한 선수들이 한 번씩은 거쳐 가는 징검다리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이자 꿈입니다.”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 협동조합의 김광원 이사장)
KSSC 에서 진행하는 농구교실/사진제공=KSSC
KSSC 에서 진행하는 농구교실/사진제공=KSSC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 협동조합(이하 KSSC)은 국내 최초로 은퇴한 스포츠 선수들이 스포츠 교육을 통해 희망을 나누고 꿈의 전달을 목표로 2016년 설립된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2013년 농구선수 은퇴 후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던 KSSC 김광원 이사장은 스포츠 산업의 여러 문제점들을 보게 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동료들과 함께 고민했다.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구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진행하는 스포츠산업 창업 지원 교육을 통해 KSSC가 우수아이템으로 선정되어 설립되었다.

조합원은 대한체육회 선수 등록 및 선수 경력 7년 이상인 스포츠 종사자나 교육자, 심리 상담가, 물리치료사 등이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조합원은 김광원 이사장과 같은 농구선수 출신 동료들 6명과 사단법인한기범희망나눔, 야구 선수 출신 은퇴선수 1명,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SDG 캠프 단체사진/사진제공=KSSC
SDG 캠프 단체사진/사진제공=KSSC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 협동조합의 세가지 조합사업은 ▲건강한 사회 ▲행복한 교육 ▲모두의 스포츠로 나뉜다.

‘건강한 사회’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 유소년이 스포츠 교실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여 밝고 건강한 사회 구성으로 자라게 도와주도록 지원한다. 그중 발달장애 농구교실 SC(Sync Champion: 더 이상 장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조합설립과 함께 서울 발달장애사회적응 지원센터와 협약으로 창단된 팀이다. 2016년 7월부터 2년 넘게 조합원들의 순수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는 농구교실로, 지난해 사랑의 열매 공모를 통해 체육관 대관비를 지원받았다. 올해는 소액 후원자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2016년 13명을 시작으로 현재 약 40명이 농구교실 SC에 6명의 코치와 함께 참석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농구를 배우며 패스하거나 드리블하는 법을 익히지 못하던 발달장애 아이들이 2년 후 다른 사람들과 패스하는 모습을 봤을 때 매우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3회 KSSC 전문(은회)선수 세미나/사진제공=KSSC
제3회 KSSC 전문(은회)선수 세미나/사진제공=KSSC
은퇴선수들의 재사회를 돕는 ‘행복한 교육’은 은퇴 선수들에게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법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아동 심리, 응급처치법 등의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9월, 올림픽파크텔 대학체육회 회의실에서 ‘제4회 KSSC 전문선수 세미나 겸 행복나눔교실 SDGN스포츠캠프 평가회’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은퇴한 선수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섰다. 운동선수의 하프타임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전반전은 선수로서의 생활, 하프타임은 은퇴 이후 후반전 준비, 후반전은 운동선수 이후의 삶으로 비유했다.

김 이사장은 “KSSC가 경기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에 있는 하프타임처럼 은퇴한 선수들이 새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연결고리가 되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은퇴 선수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하는 ‘모두의 스포츠’는 학생&현역 선수 클리닉, 스포츠, 문화 융합 캠프, 전국 스포츠 대회, 스포츠 관련 세미나를 진행한다. 그중 스포츠 문화 융합 캠프 SDG캠프는 스포츠로 희망을 전달하는 See Do Game 캠프이다.

스포츠를 관람하고(See), 체험하고(Do), 게임을 진행하는(Game) 프로그램으로, 효과적으로 스포츠를 익히고 즐길 수 있도록 KSSC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총 3회 500여 명이 참가하여 진행했다. 캠프에는 25여 명의 은퇴선수들과 함께 야구, 축구, 배구, 농구, 골프, 스케이트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한국스포츠교육희망나눔사회적협동조합 김광원 이사장/사진=머니투데이
한국스포츠교육희망나눔사회적협동조합 김광원 이사장/사진=머니투데이
"은퇴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스포츠 산업 외의 타업종으로 떠난다. 사회와 단절되었던 운동선수들이 은퇴 후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들의 잠재력을 끄집어내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김 이사장은 “은퇴한 선수들이 어린 시절 코트나 필드에서 흘린 땀만큼 그들의 인생 하프 타임 이후 후반전도 매우 귀하다”며 “KSSC 조합의 최종 목표는 은퇴한 운동선수들의 어린 시절 꿈을 찾아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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