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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어닝쇼크'.."신흥국 통화약세·5000억 품질비용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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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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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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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010년 이후 최저.."SUV·고급차 판매 확대-성수기 수요 공략으로 4분기 수익성 회복"

현대차 3분기 실적비교 /그래픽=유정수 디자인기자
현대차 3분기 실적비교 /그래픽=유정수 디자인기자
현대자동차 (228,500원 상승3000 -1.3%)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88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급감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현대차가 2010년 IFRS(국제회계기준)를 도입한 이래 분기 기준 최저 영업익이다. 시장 컨센서스였던 9250억원(와이즈에프엔 기준)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말그대로 어닝 쇼크다.

지난 3분기 현대차의 매출은 24조4337억원으로 같은 기간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지난해 3분기 5%였던 영업이익률은 1.2%로 뚝 떨어졌다.

매출액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자동차 부문에서 소폭 내렸지만, 금융과 기타 부문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며 만회했다.

그러나 영업 부문에서 △월드컵 마케팅 활동 확대와 △에어백 제어기 리콜, 엔진 진단 신기술(KSDS) 적용 등 일시적 비용 요인이 대거 발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3분기는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 무역 갈등 우려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된 시기였다"며 "이러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브라질·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 통화가치가 10~20% 가량 큰 폭으로 내리는 등 외부적 요인들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적 품질문제 예방강화 활동과 에어백 제어기 리콜 및 기존 엔진 리콜에 대한 추가 비용으로 품질 관련 비용이 약 5000억원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규 엔진진단기술인 KSDS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올 3분기 자발적으로 적용했다. 또 지난 2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신고된 에어백 제어기 회로 손상에 따른 미전개 가능성과 관련한 리콜 비용도 실적에 반영됐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봤다. 이를 극복키 위해 SUV(다목적스포츠차량)·고급차 등 수요가 늘어나는 차급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는 신형 싼타페 판매를 본격화하고 투싼 개조차를 출시하는 만큼 신형 SUV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중국시장에서도 성수기인 4분기에 판매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4분기 국내 EQ900 페이스리프트, 미국 G70 출시에 따라 제네시스 브랜드가 확대되고 내년부터 스마트스트림 및 3세대 플랫폼, 신규 디자인이 모두 적용된 신차가 판매될 예정"이라며 "올 4분기부터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형 싼타페/사진제공=현대차
신형 싼타페/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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