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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내년부터 서울내 고3에 전면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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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중 기자
  • 2018.11.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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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319개교 전체, 국·사립초 36개교, 국제중 1개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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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고등학교 등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계획'을 발표한 29일 강서구 서울항공비지니스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내년부터 서울 관내에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면 친환경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의회,서울시, 자치구와 함께 서울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친환경무상급식 확대에 따른 합동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협약식에서는 고등학교 친환경학교급식을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를 각 기관 간 상호협력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장 내년부터 서울시 전 자치구의 모든 고등학교 3학년에 319개교 8만4700여명에게 친환경 학교급식을 추진한다.

기존 시범운영에 참여한 9개 자치구 소재 고등학교 96개교 2만3512명에서 추가로 16개 자치구의 223개교 6만1188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사립초교·국제중도 대부분의 학교인 37교 1만9000여명에게 친환경 학교급식을 추진한다. 현재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학교는 11개 자치구 소재 국·사립초 21개교 1만1697명이다. 내년부터는 5개 자치구 국·사립초 중 15개교 7613명과 1개 자치구 국제중 1개교 487명이 추가된다.

이번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로 소요되는 전체 예산은 942억원으로 교육청이 50%, 서울시가 30%, 자치구가 20%을 각각 분담한다. 이 예산은 지난 10월 29일 발표 당시 315억원 대비 627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지원하는 액수도 총 471억원으로 158억원 대비 313억원을 추가 분담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고등학생 1명당 연간 급식비 지원예상액은 79만원 정도"라며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고등학생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시 고등학생의 15.29%에 이르는 3만9354명의 저소득층 아이들이 친구들과 다름없이 마음 놓고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한다"며 "'무상급식=가난한 아이'라는 낙인효과를 없애 학교 내에서 발생될 수 있는 차별적 요소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고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서울시의회, 서울시, 자치구와 손잡고 가장 먼저 실현하게 된 것에 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조 교육감은 "공약 가운데 가장 어려울 거라 생각했던 친환경 무상급식의 전면 확대는 단순한 점심 한 끼가 아닌 학생들의 인권·행복권·건강권을 실현하는 교육과정의 일환이자, 평등을 향한 책임교육의 또 다른 출발"이라며 "당초 고등학교 9개 자치구 시범운영에서 전 자치구로 확대, 전면 시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교육의 새로운 교육비전인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학생들의 건강한 몸이 전제돼야 한다"며 "아이들이 처한 경제적 상황과 상관없이 친환경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이자 보편적 복지의 완전한 실현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무상급식 확대는 단순히 점심 한 끼를 제공한다는 측면을 넘어 학생들에게는 안정된 학교생활을, 학부모에게는 교육청에 대한 신뢰를, 선생님들에게는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측면에서 결국 무상급식 확대가 학교의 교육력 제고의 토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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