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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식 콘텐츠 혁명 나선 카카오…이병헌 소속사도 인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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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
  • 강미선 기자
  • VIEW 5,729
  • 2019.01.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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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성수 前 CJ ENM 대표 영입…이병헌·공유·김태리 소속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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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콘텐츠 제작·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큰손으로 부상했다. 김성수 전 CJ ENM 대표이사를 카카오M 신임대표로 선임하는 한편, 톱스타급 배우 이병헌과 공유, 김태리 소속사들을 전격 인수했다.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수순이다.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콘텐츠가 ICT(정보통신기술)업계의 황금알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 디지털 콘텐츠판 ‘CJ 콘텐츠’ 신화 만든다=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인 카카오M은 2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김성수 대표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투니버스 방송본부장·온미디어 대표·CJ ENM 대표 등을 거친 콘텐츠 업계의 거물급 전문 경영인으로 꼽힌다. 과감한 투자와 특유의 리더십으로 CJ ENM 대표이사 시절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부터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예능 히트작을 선보이며 방송 콘텐츠 산업의 지형도를 변화시킨 주역이다. 때문에 그가 카카오에 합류할 지 여부는 지난해부터 콘텐츠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카카오는 김 대표 영입을 계기로 드라마를 비롯해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제작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M은 음원 유통 시장 내 부동의 1위인 음악콘텐츠 사업과 더불어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 모바일 영상 제작소 ‘크리스피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영상 콘텐츠 사업을 추진해왔다. 카카오는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향 콘텐츠 제작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모바일 유통에 적합한 웰메이드 숏폼(Short-form) 콘텐츠 제작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가 총 400여억원을 들여 BH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 숲 엔터테인먼트 등 3개사를 최종 인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각각 이병헌·한효주·한지민·김고은, 김태리, 공유·공효진·전도연 등이 소속된 기획사다. 같은 시기 광고모델 캐스팅 1위 사업자 레디 엔터테인먼트도 인수했다. 카카오M은 킹콩 바이 스타쉽(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등 소속), E&T스토리 엔터테인먼트(김소현)에 더해 약 100여명의 방대한 배우군을 확보한 엔터테인먼트 업계 큰손으로 부상했다. 카카오M은 이외에도 페이브(아이유 등), 크래커(더 보이즈), 스타쉽(케이윌, 소유, 다솜 등), 플랜에이(에이핑크), 문화인(박정현 등) 등 가수 매니지먼트 회사들도 보유하고 있다.

◇ICT업계, 콘텐츠 사업 뛰어든 이유?= 카카오가 콘텐츠 제작·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 뛰어든 데는 메신저·웹툰·동영상 등 인터넷 플랫폼과 콘텐츠를 결합할 경우 강력한 수익원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콘텐츠 제작 역량과 한류스타 군단을 통해 넷플릭스 쇼크 이후 국내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는 OTT(온라인스트리밍) 시장에 대응하고, 한류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산이다.

카카오는 음악·영상·매니지먼트 등 콘텐츠 전반에 걸친 밸류체인을 완성, 사업간 유기적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수 카카오M 대표는 “카카오M의 음악 및 영상 콘텐츠 사업의 강점과, 성장 잠재력,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성장시킬 사업 포트폴리오 통해 글로벌 콘텐츠 강자로 법인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선 ICT업계와 콘텐츠 업계의 합종연횡이 올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년 YG엔터테인먼트에 1000억원을 투자하며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던 네이버는 지난해 권미경 전 CJ E&M(현 CJ ENM) 영화사업부문 한국영화사업본부장을 ‘스튜디오N’ 대표로 영입해 주목 받았다. 스튜디오N은 네이버 웹툰의 영상 콘텐츠 제작 자회사다. SK텔레콤은 2017년 전략 투자와 지분 투자를 단행했던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9’ 행사에 공동부스를 마련, 홀로박스(HoloBox), 옥수수 소셜 VR(가상현실)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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