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美 상무장관 "中과 합리적 무역 합의 가능성 커"

머니투데이
  • 유희석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7,218
  • 2019.01.08 07:32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ZTE 제재 中에 경종…미국산 대두·천연가스 구매 늘릴 것"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지난해 5월 14일(현지시간)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차연설을 하고 있다. 로스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에 대한 제재 완화를 시사한 것과 관련, 이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밝혔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지난해 5월 14일(현지시간)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차연설을 하고 있다. 로스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에 대한 제재 완화를 시사한 것과 관련, 이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밝혔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미국과 중국이 합리적인 (수준의) 무역 합의에 도달할 수 있으며, 중국이 미국산 대두와 천연가스 구매를 늘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미국이 중국 IT(정보기술) 업계 거물인 ZTE를 상대로 취한 법적 조치는 중국에 큰 경종을 울렸다"며 "중국은 이제 그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깨달았다. 우리가 ZTE 공급처를 차단하자 그들은 사실상 문을 닫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무역 협상에서 지렛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해 4월 퀄컴 등 미국 기업에 앞으로 7년 동안 ZTE와 거래하지 말도록 명령했다. ZTE가 미국의 제재를 어기고 휴대전화 부품 등을 이란과 북한에 팔았다는 이유에서다. 반도체 등 필수 부품의 25~30%를 미국에서 수입하는 ZTE는 이후 제품을 만들지 못해 파산 위기에 몰렸으며, 10억달러의 벌금을 내고 겨우 제재를 풀 수 있었다.

로스 장관은 다만 "무역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이행이라는 까다로운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합의 자체는 좋은 일이지만, 과거 역사를 보면 중국 측은 제대로 이행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한 관건은 이행 메커니즘"이라며 "(중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 어떤 처벌을 가할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미국과 중국 무역 대표단은 지난 7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고위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협상 첫날 류허 중국 부총리가 깜짝 등장하면서 협상에 무게를 실어줬다. 중국은 앞서 상무부 실무진이 협상을 주도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류허 부총리의 참석은 중국이 이번 협상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미국과 중국 모두 경기 둔화 신호가 나타나면서 무역 합의에 대한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국내 600만명분 공급 앞둔 'J&J 백신'…FDA "접종 중단"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