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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두 달째' 곤, 90억 추가 연봉 의혹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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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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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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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전 회장 부인, 구금 장기화에 '부당 처우'라며 국제 인권단체에 서면 호소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 © AFP=뉴스1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 © AFP=뉴스1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지난해 90억원에 달하는 추가 연봉을 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 보도했다.

WSJ은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곤 전 회장이 지난해 닛산과 미쓰비시 자동차의 네덜란드 합작법인으로부터 800만달러(약 90억원)를 수령했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곤 전 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와는 별개의 수령금이다.

WSJ이 언급한 합작법인은 지난 2017년 6월 두 기업이 50대 50의 지분 비율로 설립한 '닛산-미쓰비시 BV'이다.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곤 전 회장이 이 법인으로부터 670만달러의 연봉과 17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 내용의 고용계약서를 작성했으며, 네덜란드 세법 변경 이전인 지난해 10월 연봉을 당겨 받았다.

이 같은 정황을 근거로 곤 전 회장이 그동안 다른 자동차 회사 경영인들에 비해 보수를 적게 받아 왔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된다고 WSJ은 설명했다. 당초 곤 전 회장은 지난해 1700만달러를 연봉으로 받아 메리 바라 GM 대표(2200만달러)와는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WSJ은 이 같은 연봉 수령에 법적인 문제가 있는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곤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일본 검찰에 체포된 이후 두 달 가까이 구금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소득신고 누락에 이어 자금 유용, 탈세 등의 혐의가 더해지면서 구금 기간도 길어졌다.

곤 전 회장의 체포 이후 닛산은 그의 측근들에 대한 내부 조사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등에 따르면 곤 전 회장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호세 무노즈 닛산 CPO(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가 지난 11일 사임했다.

곤 전 회장 측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한다. 곤 전 회장은 지난 8일 도쿄 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구속사유공개절차에 나와 무죄를 주장했다. 곤 전 회장의 부인 역시 남편이 가혹한 처우를 받고 있다면서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Human Rights Watch)에 서면으로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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