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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이미 시작된 원자재 수급 전쟁…포스코도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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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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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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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삼국지]⑦배터리 3大 광물 확보전 치열…안정적 공급망 갖춰라

[MT리포트]이미 시작된 원자재 수급 전쟁…포스코도 뛰어들었다
코발트, 리튬, 니켈. 이른바 리튬이온배터리 3대 핵심 광물의 안정적 수급망 구축은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함께 배터리업계 핵심 화두다.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업체에 더해 배터리 중간 소재를 제조하는 포스코도 원자재 수급 전쟁에 뛰어든 상태다.

원자재 수급망 구축이 업계에 무엇보다 중요한 까닭은 추후 전기차 수요의 폭발적 확대와 함께 3대 광물 몸값이 뛸 가능성이 높아서다.

게다가 일부 광물은 생산지도 특정 지역에 편중됐다. 코발트가 그렇다. 코발트는 분쟁 지역인 콩고민주공화국에 집중 분포돼있다. 전 세계 물량의 절반이 이 곳에서 생산된다. 지난해 초 지역 정정 불안으로 코발트 몸값이 천정부지로 뛴 사례도 있었다.

LG화학은 코발트 확보를 위해 지난해 2400억원을 투자해 중국의 화유코발트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화유코발트는 2017년 기준 정련 코발트 2만톤을 생산한 세계 1위 업체다

LG화학은 리튬 공급망도 확보한다. 지난해 캐나다의 네마스카리튬과 3만5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중국 쟝시깐펑리튬과 4만8000톤 수산화리튬 공급계약을 맺었다.

삼성SDI는 지난해 포스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칠레 리튬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삼성SDI는 2021년부터 연간 3200톤 규모의 양극재인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NCM(니켈·코발트·망간)을 공급받게 됐다. 양극재는 코발트와 리튬, 니켈 등 광물 원재료를 혼합해 제조하는 2차전지 핵심 중간 소재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 호주의 배터리 원재료 생산업체인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즈와 황산코발트, 니켈에 대한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양극재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인 포스코도 안정적 광물 수급망 구축에 나선 상태다. 이와 관련, 포스코는 지난해 화유코발트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2020년부터 중국에서 연간 4600톤 규모의 양극재 및 전구체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아르헨티나 염호에 리튬 공장 건설 인허가를 완료하고 2021년부터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는 "광물자원 개발이 중국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개별 기업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궁극적으로 정부 차원의 장기적 해외 자원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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