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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0년 독점 몽골노선, 이번엔 아시아나에 유리" LCC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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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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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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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노선 배분으로 주1회당 277석 운항 가능, B737 주류 LCC는 사실상 어려운 구조..아시아나 "복수 체제로 가격 안정화"

"대한항공 30년 독점 몽골노선, 이번엔 아시아나에 유리" LCC 반발
"몽골 노선은 대한항공 (34,450원 상승1400 4.2%)이 30년간 독점해 왔는데, 이제 또 다른 대형항공사 독과점 체제가 될 수 있어 우려됩니다."

인천-울란바토르(몽골) 하늘길이 30년 만에 넓어지게 됐지만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여전히 대형항공사에 유리하게 짜여진 노선 배분 기준 때문이다.

28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한국·몽골 항공회담을 통해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의 운항 횟수가 기존 1개사(대한항공) 주 6회에서, 2개사 최대 9회까지 늘어났다.

이 노선은 수요 증가와 노선 확대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항공회담이 8차례나 결렬돼 '독점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그런 만큼 이 알짜 노선에 대형항공사, LCC 가리지 않고 다수의 신규 항공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추가 운수권을 배분해 하계시즌이 시작되는 3월 31일부터 새 국적항공사가 운항토록 할 예정이다.

그런데 운항 횟수를 주 9회로 늘리면서 좌석 수는 2500석으로 정해 "중대형 기종을 보유한 대형항공사, 특히 아시아나항공 (16,100원 상승300 1.9%)에 유리한 구조"라는 평가다.

단순 계산으로만 주1회당 277석 운항이 가능한데 대형항공사들은 여기에 적합한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저비용 항공사들은 대부분 189석의 B737 단일 기종을 운용하고 있어서다.

LCC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선 횟수를 더 늘렸어야 했다"며 "대형항공사에 추가 노선이 배분된다면 또 다른 독과점이 이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 계열 LCC인 에어부산은 현재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을 단독 취항 중이기도 하다.

이에 아시아나항공 측도 "대형항공사 , LCC 상관없이 복수 항공사 체제가 되면 서비스 경쟁으로 몽골 노선 운임료를 안정화 시킬 수 있다"며 "우리는 20여년간 몽골 노선 독점 체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노선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현재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항공료(왕복)는 성수기에 평균 판매가가 100만원을 넘는데, 비행시간이 3시간 30분인 점을 감안하면 동일 거리 LCC 노선과 비교할 때 평균 운임이 최대 2배 이상 높아 소비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항공사가 선정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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