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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美 베네수엘라 제재에 2%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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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미국)=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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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3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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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美 베네수엘라 제재에 2%대 급등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주요 산유국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본격화되면서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32달러(2.5%) 뛰어오른 53.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3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에 비해 배럴당 1.29달러(2.2%) 급등한 61.2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전날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 PDVSA를 상대로 한 자산 동결과 송금 금지 등 고강도 제재안을 발표한 것이 원유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날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PDVSA에 대한 70억달러(약 7조8000억원) 규모의 자산동결 등 제재안을 공개했다.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으로의 정권교체를 압박하기 위함이었다.

미 행정부는 PDVSA가 베네수엘라를 통치해온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그 측근들의 부정부패에 활용돼 왔다고 제재 이유를 설명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지난해까지 세계 5위의 원유 수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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