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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의 필라델피아行, 숨은 조력자는 '홈 보이' 트라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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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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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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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좌)와 마이크 트라웃. /AFPBBNews=뉴스1
브라이스 하퍼(좌)와 마이크 트라웃. /AFPBBNews=뉴스1
'슈퍼스타' 브라이스 하퍼(27)가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 뒤에 조언자가 있었다. 또 다른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28)이다.

MLB.com은 3일(한국시간) "하퍼가 필라델피아 입단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트라웃의 도움을 받았다"며 하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번 오프시즌 FA 최대어였던 하퍼는 필라델피아와 13년 3억 3000만 달러(약 3712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를 넘어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었다.

연평균으로는 2538만 달러 수준으로 아주 높은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13년 계약을 통해 사실상 종신 고용을 보장받은 셈이 됐다. 13년 계약이 끝나면 하퍼는 40세가 된다.

이렇게 하퍼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여러 팀이 군침을 흘렸지만, 웃은 쪽은 필라델피아였다. 그리고 하퍼의 필라델피아행에 큰 역할을 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트라웃이다.

하퍼는 "트라웃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지난해 11월부터 여러 과정을 트라웃과 함께했다"라고 말했다.

트라웃은 뉴저지 주 바인랜드에서 태어났고, 옆동네인 밀빌 고등학교를 나왔다. 뉴저지 토박이인 셈. 그런데 바로 옆 주인 펜실베니아 주의 필라델피아가 가까운 관계로 필라델피아 팀을 응원하면서 컸다. 실제 고향은 아니지만, 사실상 필라델피아의 '홈타운 보이'다.

자연스럽게 필라델피아를 잘 알고 있었고, 이것이 하퍼를 돕는 것으로 연결됐다. 하퍼는 트라웃과 겨우내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향후 커리어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하퍼는 "나는 트라웃과 2011년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같이 뛰었다. 이후 계속 연락하는 사이였다. 트라웃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보며 성장했다. 트라웃은 단순히 필라델피아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말한 것이 아니다. 도시와 조직 구성에 대한 것도 알려줬다. 나에게는 좋은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트라웃과 함께 뛰고 싶다는 뜻도 넌지시 내비쳤다. 트라웃은 2020년 시즌 후 FA가 된다. 하퍼 이상의 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필라델피아가 돈이 없는 구단은 또 아니다.

하퍼는 "나는 연봉으로 2600만 달러를 받는다. 팀이 승리하기 위해 또 다른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여지가 있다. 2년 후 또 다른 선수가 나오지 않나.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하퍼가 말한 '또 다른 선수'가 트라웃이다.

지금 시점에서 정해진 것은 없다. 트라웃도 말을 아끼는 모습. 하지만 트라웃의 필라델피아 입단이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 또한 아니다. 하퍼와 트라웃이 한 팀에서 뛰는 장면을 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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