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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플레닝 친환경 재생가죽실 아디다스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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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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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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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내년초 재생가죽실로 만든 운동화 출시...김지언 대표 "타미힐피거 등에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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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언 아코플레닝 대표/사진=홍봉진 기자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아코플레닝이 개발한 신소재 재생가죽실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운동화로 첫선을 보인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내년 봄 아코플레닝의 재생가죽실을 사용한 운동화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코플레닝이 재생가죽실로 원단을 만들어 공급하면 아디다스가 해당 원단으로 운동화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또한 2024년까지 의류, 가방 등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지언 아코플레닝 대표는 머니투데이와 전화인터뷰에서 "지난해 개발한 재생가죽실로 짠 원단을 올해 하반기부터 아디다스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원래 아디다스의 상징인 '삼선'에만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재생가죽실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만큼 운동화 겉면 전체에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재생가죽실로 원단을 짜면 가죽의 장점인 보온성, 난연성, 충격흡수성 등은 그대로 가지면서 디자인도 자유롭다"며 "특히 기존 가죽시트보다 30% 정도 가벼운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코플레닝은 지난해 3월 아르마니에 재생가죽 시트를 공급, '엠프리오 아르마니'의 여성 핸드백 소재를 모두 재생가죽으로 교체한 바 있다. 아코플레닝은 올해 아디다스 외에도 타미힐피거, 케이스위스, 팀버랜드에 재생가죽실로 짠 원단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식스와 뉴발란스와도 재생가죽실 원단을 개발 중이다.

아코플레닝은 최근 재생가죽실의 굵기를 다양하게 생산하는데도 성공했다. 재생 가죽실을 운동화 등 스포츠용품뿐만 아니라 패션, 가구,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자동차 고객사에 재생가죽실로 짠 원단을 소개하고 있으며, 현재 볼보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소재 벤더사를 축소해 가던 아디다스가 4년 만에 새롭게 벤더사로 아코플레닝을 지목했다는 것은 세계 굴지의 다양한 제조업체가 얼마나 친환경 소재 발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히 다양한 굵기의 재생가죽실 개발로 아코플레닝은 전후방사업까지 포함해 1조원에 달하는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코플레닝은 올해 매출 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코플레닝은 생산설비 확충을 위한 파주 산업단지 입주를 계획하고 올해 말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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