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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광 HUG 사장 "전세가 상승 임계점…갭투자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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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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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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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 규정과 관련해선 보완책 강구중…올해 중점사업은 도시재생"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9·13대책 후 부동산시장에서 투자 위험은 늘고 이익은 줄고 있습니다. 전세값도 떨어져 갭투자를 유심히 살필것 입니다."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사진)은 19일 세종시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집값이 오르는 것은 투기 수요 영향도 있지만 금리가 낮으면 실물의 가치가 올라 집을 사서 임대를 주는 게 이득이기 때문"이라며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투자 위험이 높아지고 이익이 줄어드는데 현재 국내 부동산시장은 이 시점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최근 높아진 역전세(전세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할 돈보다 전세금이 떨어지는 현상)우려에 대해 임대차 기간(2년)이 정해진 데다 HUG가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어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갭투자(매매가와 전세가 차액이 적은 집을 전세 끼고 매입하는 것)에 대해선 위험성을 인지,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금리인상 기조에서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줄어들면서 주택 가격 상승은 임계점을 지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저금리 기간 갭투자로 주택을 매입해 임대를 줬던 이들은 공시가격이 오르면서 세부담 늘었고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다급해질 수 있다"며 " 전세가 상승이 임계점에 도달했는데 이 부분을 매매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 급등 여파로 고분양가 아파트가 속출한 것과 관련해선 보완책을 고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HUG는 2017년 3월부터 고분양가 사업장의 경우 1년 이내 인근 신규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의 110%를 넘지 않게 통제하고 있다.

이 사장은 "(고분양가 아파트가 등장하는 것은) HUG가 보증을 관리하는 기준이 상대적인데, 주변 시세가 어떤지를 보기 때문"이라며 "상대적인 기준을 보완하는 방법이있는지, 공개 항목이 늘어난 분양 원가와 관련해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있는지 등을 강구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주력사업으로는 도시재생사업을 꼽았다. HUG는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사업자에 자금을 지원하고 보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HUG는 뉴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임대상가조성자금 등 신상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혁신 지원 사업인 '수요자중심형 융자'에 526억원을 지원, 목표 대비 112%를 달성했다. 올해 도시재생과 관련한 예산은 6000억원 가량이 책정됐다.

그는 "도시재생 사업을 지원하고자 지난달 유럽투자은행(EIB)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유럽 전역에 출장을 다녀왔다"며 "관련 인력도 180명 정도로 충원했다. 통영 르네상스 등 올해 도시재생이 본격화되는 만큼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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