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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과일주스'를 혈관 주사로…죽을 뻔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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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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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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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몸에 좋을 줄 알았다"…복합장기부전과 패혈증으로 생사 고비 넘겨

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중국의 한 여성이 과일로 만든 주스를 주사기를 통해 투입해 목숨을 잃을 뻔했다.

20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남부 구이양 현에 사는 51세의 증씨가 색다른 치료법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그녀는 지난 2월 22일 충동적으로 자신의 정맥에 주사를 놓았다. "과일은 영양소가 풍부해 주사로 투입돼도 건강에 좋을 것"이 그녀의 생각이었다. 스무 가지의 과일로 만든 주스가 주사를 통해 정맥에 투입됐다.

그녀는 가려움증과 고열에도 참고 버텼다. 그 날 밤, 남편이 사건의 전말을 듣고 그녀를 병원으로 이동시켰다. 처음에는 작은 병원에 방문했지만 증상이 심각해 치료가 불가능했고 증씨는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담당 주치의인 리우 지안시우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병원을 찾았을 때 증씨의 간, 신장, 심장이 크게 손상됐고 복합장기부전과 패혈증에 걸릴 위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석을 통해 혈액을 정화했고 항생제를 투입했다"고 설명하며 "5일이 경과하자 증씨의 건강이 빠르게 회복됐으며 신장을 제외한 나머지 증상은 치료됐다"고 밝혔다.

주치의 리우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의료 행위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하며 "특히 정맥 주사는 간과 신장에 치명적이다"고 경고했다.

해당 소식은 웨이보를 비롯한 중국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이에 대해 중국의 영양학자들은 "과일은 건강에 좋지만 절대로 정맥에 투여하지 말 것"을 다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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