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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합의 무효화"…개인택시 2000명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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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진 기자
  • 임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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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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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합의안 전면 거부, '타다'는 약탈적 플랫폼…2000명 광화문 광장 운집 계획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 노동자들이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 노동자들이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정부·여당과 카카오·4개 택시단체 간 '카풀(승차공유)' 합의의 전면 무효화를 주장하며 대규모 시위에 나선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21일 오후 2시 광화문 KT플라자 앞에서 '카풀합의 거부 및 타다(승차공유 서비스) 추방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조합은 이번 집회에 택시기사 2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7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출·퇴근 시간에 한정해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허용한다는데 합의했으나, 개인택시조합은 '졸속 합의'라며 반발하고 있다.

조합은 성명에서 "7일 사회적대타협기구 회의가 발표한 합의문은 수도권 택시기사들에게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영리 목적 없는 '순수한 카풀'만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업용 카풀 원천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셈이다.
이어 조합은 "향후 영리 목적 불법 자가용 영업에 면죄부를 줄 수 있는 합의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대안과 검토 없이 이뤄진 졸속 합의에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번 집회에는 승합차 공유 서비스 '타다' 규탄도 포함된다. 조합은 "'타다'가 법의 허점을 악용해 약탈적 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퇴출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며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관련 조항을 삭제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집회에서는 광화문 광장에서 분신 사망한 택시기사 故 임정남씨의 영결식이 진행된다. 임 씨는 올해 1월9일 택시에 탄 채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도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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