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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코인업 사기, 임원 5명 구속…"수십명 수사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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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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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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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팀장급 이상 직원 계속 수사…적극적인 피해 신고 필요"

수천억대 투자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상화폐업체 ‘코인업’ 대표 강모씨(53)가 지난달 12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수서경찰서를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수천억대 투자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상화폐업체 ‘코인업’ 대표 강모씨(53)가 지난달 12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수서경찰서를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수천억원대 투자사기 의혹을 받는 가상통화 발행회사 코인업 임원 5명이 구속됐다. 경찰은 팀장 이상급 직원 수십명도 수사선상에 올렸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코인업 총괄 CFO(최고재무책임자) A씨(61) 등 최고 임원진 5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주 중으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A씨 등은 코인업 대표 강모씨(53)와 함께 다단계 가상통화 사기로 투자자 수천명에게 추자금 수천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강씨는 특경가법상 사기 등 혐의로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체포된 이후 지난 18일 검찰에 구속 기소의견 송치됐다. 전날에는 서울중앙지법에서 강씨의 첫 재판이 열렸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5명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비상장 암호화폐 토큰인 '월드뱅크코인'(WEC)을 주요 암호화폐거래소에 상장해 단기간 400~500% 수익을 보장해 주겠다"며 투자자 수천명을 끌어들였다.

이들 중 일부는 강씨 구속 이후에도 "피해 투자금을 돌려주겠다"며 피해자를 설득해 피해 신고를 못 하게 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팀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피해자들은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고 피해를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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